겨울 시즌 앞두고 지난해 베스트셀러 업그레이드 롱패딩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겨울 매서운 강추위가 예고되면서 겨울 시즌 머스트 해브 아이템인 ‘롱패딩’의 인기가 지난해보다 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업계는 기존에 보온효과만을 강조한 롱패딩에서 벗어나 디자인, 편의성 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다양한 패딩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명 스타들을 내세운 롱패딩 제품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는 것.

 
 
특히 지난해 인기를 얻었던 제품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 잇달아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대세 수지와 정해인을 앞세워 운동선수들이 필드에서 착용하는 벤치파카에서 영감을 얻은 ‘포디엄(FODIUM)’ 시리즈를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

K2 포디엄 시리즈는 지난해 5차까지 추가 주문 재생산(리오더)에 들어갔을 정도로 인기를 얻은 K2 대표 롱패딩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기장으로 보온성을 업그레이드한 ‘포디엄 튜브’와 한층 더 길어진 ‘포디엄 2’ 등 두 가지 스타일로 선보였다.

‘포디엄 튜브(FODIUM TUBE)’는 가볍고 활동성이 뛰어난 롱패딩으로 지난해 대비 구스 충전재를 늘려 보온성을 강화했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튜브 공법을 사용하여 다운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했고, 옆트임이 적용되어 긴 기장에도 불구하고 활동하기에 편안하다.

바람이 들어오지 않도록 이중카라를 적용하고 넥카라를 높였을 뿐 아니라, 소매 부분에 이너 커프스를 설계해 틈새 바람을 막아준다.

‘포디엄 2(FODIUM 2)’는 포디엄 튜브보다 긴 기장에 여유 있는 실루엣으로 보온성은 물론 트렌디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무릎 아래까지 오는 긴 기장으로 지퍼를 끝까지 내리지 않아도 손쉽게 옷을 벗을 수 있는 퀵릴리즈(Quick release) 지퍼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앞여밈과 옆 주머니에 자석이 내장되어 있어 손쉽게 착용이 가능하며, 활동하기 편안하다.

또한 사이드 포켓과 가슴 포켓이 모두 장착되어 있어 수납이 용이하며 다양한 레터링 프린트로 디자인 포인트를 주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모델 장기용을 앞세워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119cm(남성 사이즈 100호 기준) 긴 기장으로 기능성과 스타일을 업그레이드한 벤치다운 ‘사이폰’을 출시했다.

사이폰은 심플한 디자인과 뛰어난 보온성을 앞세워 실용성과 스타일을 중요시 하는 1020세대의 영타깃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사이폰’ 벤치다운은 작년 롱패딩 인기에 힘입어 입고될 때마다 완판을 기록한 네파의 인기 벤치다운이다.

올해는 특히안감 속 열과 공기를 지켜줘 다운을 더 따뜻하게 유지해 줌과 동시에 풍성한 볼륨을 제공하는 에어볼륨 시스템 적용 및 구스 충전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다.

또한 밑단 고리를 활용하면 보관이 용이치 않았던 긴 기장의 벤치다운을 접어 손쉽게 휴대 할 수 있는 패커블 기능도 적용했다.

컬러에서도 변화를 줬다. 겨울 도시를 연상하는 듯한 미스트와 다크네이비와 같은 어반 컬러가 적용된 다운은 물론, 베이직한 블랙 컬러도 함께 출시했다.

디자인은 심플하게 제작해 다양한 복종과의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교복과 같이 단정한 복장은 물론, 스포티하고 액티브한 스타일에도 쉽게 착장 할 수 있으며 컬러풀한 비니나 머플러 등으로 스타일링하면 트렌디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대한민국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도 모델인 정우성을 앞세워 지난해 소비자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롱패딩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콘트라 튜브테크 구스벤치롱재킷’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콘트라튜브테크 다운롱재킷’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EX-TUBE’라는 무봉제 기법을 도입해 다운재킷의 고질적인 문제인 봉제선에서 다운이 새어나오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하였으며 향상된 착용감과 보온성 및 통기성을 제공한다.

또한 폴리우레탄 섬유의 막을 접착시켜 만든 심리스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및 방풍기능과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성을 갖춰 아웃도어 활동시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시켜준다.

충전재로는 거위솜털 비율이 80%를 차지하는 시베리안 프리미엄 구스다운을 사용해 기존보다 보온성과 내구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시베리안 프리미엄 구스다운은 겨울 기온이 영하 40도 이하로 떨어지는 시베리아의 추운 기후에서 자연방목 상태로 사육된 수조류의 솜털을 친환경적으로 생산, 수집한 것으로 다운볼이 크고 보온성과 필파워가 우수하여 최고의 보온재로 인정받고 있다. 또한 수납 기능과 소매 조임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실용성을 높인 디자인이 눈에 띈다.

뿐만 아니라 레드페이스 자체 기술력인 ‘콘트라텍스 윈드 프로’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과 방풍 기능이 뛰어나며, 땀을 배출시키는 투습력이 우수한 것이 큰 특징이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는 겨울 시즌을 겨냥해 ‘롱 다운 재킷(FD KEEPflwr Long Down)’을 선보이며,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윈터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

새롭게 출시한 푸마 ‘롱 다운 재킷’은 극심한 한파가 예상되는 올 겨울 시즌에 맞춰 보온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다.

100% 구스 충전재와 고기능성 브레서블(Breathable) 원단인 ‘웜셀(warmCELL)’을 사용해 뛰어난 보온성은 물론, 외부 온도가 낮을수록 체온이 유지되는 기능을 지녔다.

이전 롱 다운재킷 버전과 비교하였을 때, 전반적인 기능성이 업그레이드 된 것은 물론, 푸마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하여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푸마의 클래식 아이템 중 하나인 T7자켓의 테이퍼드 시그니처 디테일을 소매 디자인에 적용시켜, 감각적인 레트로 무드로 재해석했다.

앞판과 뒤판에 새겨진 캣 로고는 화이트 컬러 배색효과를 줄 뿐 아니라,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함까지 더했다. 또한 안쪽 등판에는 방탄소년단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화이트 심볼 마크가 새겨져 있어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겨울철 롱패딩 인기에 기존 사업 영역을 확장해 패딩 시장에 뛰어드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먼저 김사랑과 다니엘 헤니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아웃도어 브랜드가 주력하고 있는 다운 상품을 브랜드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롱 다운 제품 ‘W 다운’을 선보였다.

‘W 다운’은 최고급 프리미엄 라인 ‘W 리미티드 라인’의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해 편안한 착용과 보온성을 제공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안감으로는 가볍고 보온 능력이 뛰어난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강한 추위에도 몸을 따뜻하게 보호해준다.

신축성과 복원력이 우수한 사방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기 편하고, 부해 보이지 않도록 몸에 꼭 맞는 핏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무릎을 덮는 긴 길이에도 자유로운 움직임을 보장하도록 디테일도 강화했다. 무릎 양 옆 밑단 부분에는 붙이고 떼기 좋은 자석으로 트임 처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한 컬러를 사용하되 와이드앵글 브랜드 로고 ‘W’를 패턴으로 사용해 심플하지만 포인트 되는 디테일을 살려 존재감을 강조했다. 여성용 ‘W 다운’ 후드에는 풍성한 라쿤 퍼(FUR)를 부착해 고급스러운 멋을 더했다. 남성용은 블랙, 네이비, 카키, 여성용은 블랙, 화이트, 브라운 세 컬러로 선보였다.

 
 
이에 앞서 수영복으로 유명한 배럴은 모델 고준희를 앞세워 ‘배럴 다운 시리즈’를 출시했다. 특히 고준희를 통해 공개된 화보는 연일 이슈가 되었으며 최근 진행한 할인 행사에서는 사이트가 다운 되는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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