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시즌 이어 가을, 겨울 시즌에도 캐릭터 상품들 봇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패션 업계에 캐릭터 열풍이 불 전망이다. 소비자들에게 친근한 인기 캐릭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올 가을 시즌 단연 주목 받는 제품은 디즈니 캐릭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패션 아이템들이다.

 
 

먼저 베이직 트렌디 캐주얼 브랜드 TBJ는 디즈니 인기 캐릭터 곰돌이 푸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탄생한 ‘곰돌이 푸 후드풀오버’ 2종과 ‘곰돌이 푸 맨투맨’ 2종 등 총 4종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TBJ가 캐릭터 브랜드와 협업한 첫 사례로도 주목된다. 또한 이번 콜라보 제품들은 기존 디즈니 상품들과 달리 심플하면서도 트렌디한 스타일과 함께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의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각 제품에는 보기만 해도 사랑스러운 곰돌이 푸와 함께, 그의 친구 티거, 이요르, 피글렛의 천진난만하면서도 귀여운 모습이 소매, 주머니, 넥라인에 포인트 라벨, 선 등으로 들어가 있어 디테일을 더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멜란지그레이, 네이비 중 선택 가능하며 남녀공용으로 출시되어 올겨울 커플룩으로도 제격이다. 소재는 보온성이 더해진 기모 저지로 만들어져 한겨울에도 입기 좋은 포근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TBJ는 콜라보 출시를 기념하여 다양한 인스타그램 이벤트를 열고 깜찍한 디즈니 캐릭터 인형을 증정한다. 11월 25일까지 TBJ x POOH 콜라보 이벤트 이미지를 인스타그램에서 리그램한 20명에게 디즈니 인형을 1개씩 랜덤으로 증정한다.

또한 TBJ 매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TBJ x POOH 콜라보 아이템을 골라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으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디즈니인형 1개를 증정하고, TBJ x POOH 콜라보 아이템 구매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을 올린 우수 리뷰어 10명에게는 디즈니인형 3개 세트를 증정한다.

 
 

글로벌 데님 브랜드 리바이스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의 아이코닉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리바이스X미키(Levi’s x Mickey)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에디션을 내놓았다.

이번 컬렉션은 국가와 연령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캐릭터와 브랜드가 만난 세기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90주년 생일을 맞이한 미키 마우스가 최초로 데님을 입은 모습을 선보여 의미를 더했다.

리바이스는 미키 스페셜 에디션을 위해 브랜드의 시그니처 제품인 쉐르파 트러커 재킷에 미키의 귀여운 캐릭터를 더해 팝하면서도 트랜디한 스트릿 스타일을 재탄생시켰다.

제품은 스웻셔츠, 재킷, 모자, 반다나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제품마다 사랑스러운 미키 마우스 캐릭터가 위트 있게 디자인되어 발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018년 F/W 시즌 가장 핫한 트랜드로 자리 잡은 쉐르파 트러커 재킷에도 미키의 시그니처 로고와 캐릭터가 전면에 디자인되어 올겨울 따뜻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스트릿 룩을 연출할 수 있다.

 
 

덴마크 주얼리 브랜드 판도라(PANDORA)도 디즈니의 영원한 아이코닉 ‘미키 마우스’ 탄생 90주년을 기념하여 리미티드 에디션을 선보인다.

이번 판도라의 미키 마우스 리미티드 에디션은 스털링 실버 소재와 14K 골드 메탈이 조합된 투톤 참으로 출시되었다. 기존 판도라 팔찌에 매치하거나 목걸이 펜던트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클래식한 미키 마우스 입체 디자인에 탄생 90주년 기념을 상징하는 숫자 90 디테일이 판도라의 정교함과 장인정신을 보여주며, 큐빅 세팅으로 은은한 반짝임을 더했다.

판도라 미키마우스 90주년 기념 참은 국내에 한정 수량 판매되는 리미티드 제품으로 희소성과 그 가치를 높였다.

 
 

한편 고태용 디자이너의 비욘드클로젯(Beyond Closet)이 빼빼로데이를 기념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와 손잡고 ‘빼빼로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빼빼로데이 스페셜 패키지는 비욘드클로젯의 시그니처 라인으로 사랑받아온 아이러브펫(I LOVE PET: ILP) 컨셉으로 꾸며졌다.

스타일리시한 도그 캐릭터의 모습을 담아낸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은 선물을 받는 사람과 주는 사람 모두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패키지는 두 가지 종류로 출시된다. 스트랩 키링 패키지는 빼빼로 8개와 스트랩 키링 랜덤 1개로 구성되며, 팝업 거치대 패키지는 빼빼로 8개와 팝업 거치대 랜덤 1개로 구성된다.

스트랩 키링과 팝업 거치대에는 각각 다른 스타일링과 포즈의 아이러브펫 도그 캐릭터를 담아내 위트를 더했다.

 
 

유니클로는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 ‘포켓몬’을 주제로 글로벌 티셔츠 디자인 콘테스트인 ‘2019 UTGP (UT Grand Prix, UT 그랑프리)’를 개최한다.

1996년 일본에서 비디오 게임으로 시작된 포켓몬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인기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증강현실 모바일 게임 ‘포켓몬GO’ 등으로도 제작되며 히트를 기록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포켓몬 컨텐츠에서 영감을 받은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으로 표현해 12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올해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모바일 참가 신청도 가능해 더욱 편리하게 응모할 수 있다.

‘2019 UT 그랑프리’ 수상자는 내년 봄에 발표되며 심사위원으로는 ㈜포켓몬의 이시하라 츠네카즈(Tsunekazu Ishihara) 대표와 ‘포켓몬’ 시리즈의 개발사 ㈜게임프리크의 스기모리 켄(Ken Sugimori) 이사, U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니고(NIGO)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승자는 1등부터 3등까지 각각 1만 달러(한화 약 1,126만원), 2천 달러(한화 약 225만원), 1천 달러(한화 약 112만원)의 상금을 받게 되며, 부상으로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2019 포켓몬 세계선수권대회’와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특별 시상식에 초청받는다.

뿐만 아니라 최종 선정된 디자인들은 내년 ‘2019 S/S UT’ 컬렉션을 통해 남성, 여성 및 키즈용 티셔츠로 출시되어 전세계 유니클로 매장 및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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