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책간담회에서 화장품 박람회 육성 계획 시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내년에 두바이에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를 계획하고,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지난 29일 오후 아모레퍼시픽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식약처의 화장품 관련 정책간담회에서 류영진 식약처장이 박람회 육성의 뜻을 밝힌 것.

서경배 대한화장품협회장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코스맥스, 한국콜마, 한국화장품, 코스메카코리아, 유씨엘, 에이블씨엔씨, 나우코스, 코스메랩, 팜스킨, 제이랩코스메틱, 앱솔브랩, 더스킨팩토리 등 국내 대표 화장품 기업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식약처의 정책간담회는 화장품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산업계와 함께 화장품 안전성 강화 및 규제개선을 통한 산업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류영진 식약처장은 참가 기업들의 의견에 일일이 답변을 전하고 특히 박람회 육성에 대한 각오를 밝혀 관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참가했던 업체들에 따르면 이날 류영진 식약처장은 “화장품기업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게 관건이라고 들었다”면서 “최근 K-POP 붐을 타고 신한류가 불고 있는 것을 주목, 이를 K-코스메틱과 연계해 내년에 두바이에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2로 가려면 국내에서도 세계적인 화장품 박람회가 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이 열망해 온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박람회 박람회에 대한 초석이 다져질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식약처가 두바이에서 ‘K-코스메틱 세계 로드쇼’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홍보 활동에도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