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뷰, 미주 시장 이어 동남아와 중국 판로 확대…내년 유럽까지 진출 가속화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진주 화장품 컨셉을 내세우며 미국 시장에 진출해 화제가 된 바 있는 클라뷰가 올해 하반기부터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미, 유럽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확대에 나설 방침을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6년 미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미국 블루밍데일즈 백화점 내 편집숍 ‘소코글램’과 포에버21의 뷰티 편집 매장인 ‘라일리 로즈(Riley Rose)’ 및 앤트로폴로지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을 완료하며 미국 공략에 나선 클라뷰가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선언한 것.

발표에 따르면 먼저 클라뷰는 2019년 상반기 내로 뷰티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되는 인도네시아의 최대 이커머스 업체 뷰티 온라인 쇼핑몰인 ‘소시올라(Sociolla)’에 단독 론칭한다.

또한 홍콩, 마카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에 28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 H&B 스토어 사사(SASA)의 싱가포르 20개 지점에 올 12월 중으로 입점되며 내년에는 싱가포르 왓슨스(WATSONS), 말레이시아 사사(SASA) 매장 입점을 앞두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클라뷰는 중국 시장의 메인 플랫폼이라고 불리는 티몰, 샤오홍슈, 타오바오와의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5억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 이커머스 업체인 ‘샤오홍슈’에 지난 11월 클라뷰 해외 단독 브랜드관을 오픈했으며 타오바오에서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30초 만에 1차 판매 물량을 매진시키고 단 하루 만에 클라뷰의 베스트셀러인 ‘여배우크림’ 3만여 개를 판매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러한 중국 온라인에서의 인기를 발판 삼아 2019년에는 중국 오프라인 매장인 H&B 스토어 왓슨스(WATSONS)를 비롯해 매닝스(MANNINGS), 가디언(GUARDIAN)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유럽과 남미 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올해 하반기 터키 이스탄불 이마르 스퀘어 몰에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유럽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클라뷰는 최근 칠레 뷰티샵 SOKOBOX와 브라질 뷰티 온라인숍에 입점을 완료하며 남미 시장까지 유통 채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9년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해 CPNP(유럽연합 화장품 안정성 필수 인증 제도)을 진행하며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클라뷰 김현배 대표는 “클라뷰는 브랜드 론칭 초기부터 해외 시장에 관심을 갖고 유통채널 넓히기 위해 힘써왔다”며 “클라뷰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잠재력,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더 보폭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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