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현지 대리상 초청 통해 코리아나화장품 정체성 알리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1월 1일부터 중국이 전자상거래법을 도입한데 이어 한층 더 강화된 내수 시장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가운데 코리아나화장품이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 재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코리아나화장품이 지난 17일 내추럴 컬러 에너지 브랜드 엔시아의 중국 총판 기업 원페이양의 대리상 60여명을 한국으로 초청하고 본격적인 중국 현지화 노력을 선언한 것.

우선 방문한 이들은 코리아나화장품 천안 공장 및 코리아나 화장박물관과 코리아나미술관을 둘러보고 코리아나화장품의 정체성을 눈으로 확인했다.

특히 이들은 천안 공장의 자동화 시스템과 더불어 까다로운 품질관리에 놀라움을 표하며 질문 세례를 이어가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오후에 광교에 위치한 코리아나 화장품 본사를 방문해 코리아나화장품만의 고유한 에스테틱 테크닉과 접목된 뷰티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짧은 진행 시간에도 불구하고 다수의 인원이 진행 프로그램을 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 코리아나 화장품 유학수 대표이사는 “미국에 이어 2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은 현재 중국 로컬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로 중국 내 제품 경쟁이 매우 치열한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현지 판매 대리상과의 지속적인 파트너쉽 교류를 통한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로 중국 내 점유율 확대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리아나화장품은 지난해 사드 배치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을 다시 사로잡기 위해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앰플엔을 내세운 왕홍 마케팅을 전개해 중국 소비자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11일 광군제당일 ‘타오바오(TAOBAO)’, ‘징동(JD.com)’, ‘카올라닷컴(KAOLA)’ 등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에서 당일 판매 기준 약 490만 위안의 매출을 달성하면서 중국에서의 성장 기반을 만들었다.

또한 이에 앞서 중국 현지 법인인 ‘코리아나화장품(천진)유한공사’를 설립해 중국 유통 현지화에 나선 이후 2018년 흑자경영을 이끌어 내면서 안정적인 안착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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