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서 드물게 ‘무항생제’ 및 ‘유기농’ 친환경인증 심사 모두 통과

◇“기능성 고급 육고기 시장 선도와 해외수출 통해 농가소득 증대 기여하겠다

 

▲ 관계자들과 함께 음성공장 제1공장 축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기 회장(중앙
▲ 관계자들과 함께 음성공장 제1공장 축산라인을 점검하고 있는 김진기 회장(중앙

국내 최초의 농수축산물 빙온숙성 전문기업 (주)타스씨앤엠(TASc&m. 회장 김진기)이 정부로부터 친환경 농축산물 인증을 취득했다.

김진기 회장은 1월22일 정부 관계기관이 발급한 친환경 인증서(제50-6-372)를 정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인해 (주)타스씨앤엠의 빙온숙성 축산물의 내수시장 확대는 물론 중국 등 해외 수출시장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타스씨앤엠이 친환경 인증마크 획득을 본격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관련 입증서류를 제출한 이후 최근까지 한 달 보름이 넘는 기간 동안 경영관리, 제조관리, 품질관리 등 원료의 도입과 최종 완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관계기관의 면밀한 현장실사와 심사과정을 거쳐야 했다.

(주)타스씨앤엠은 2017년 충북 음성공장 건립 착공 때부터 친환경 설비로 설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축산농가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빙온숙성 제조에 필요한 관련시설을 친환경 체제로 구축한 결과가 이번에 공식 검증을 받은 셈.

그 결과 (주)타스씨앤엠은 이번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의 친환경인증 중 ‘무항생제 인증’과 ‘유기농 인증’을 모두 받게 됐다는 평이다. 이는 전국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시각.

▲ 타스씨앤엠의 전문직원이 제1공장에서 친환경 한우를 세절하고 있다.
▲ 타스씨앤엠의 전문직원이 제1공장에서 친환경 한우를 세절하고 있다.

김진기 회장은 “고급 기능성 육고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막대한 설비투자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고, “한국 최초라는 빙온숙성 스타트업 기업의 자부심과 열정으로 기능성 고급 육고기 시장을 선도,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주)타스씨앤엠의 주력제품인 빙온숙성(氷溫熟成) 축산물은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0℃ 이하부터 냉동 직전’까지인 제3의 온도 영역대, 즉 ‘빙온(氷溫)’에서 숙성시킨 것을 말한다.

이때 육고기의 세포는 얼어 죽지 않고 동면상태가 유지되면서 자기방어 물질을 생성, 육질의 호전과 맛과 영양의 증대로 이어지게 된다.

친환경 축산물은 ‘친환경 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 제20조에 따라 ‘가축에게 합성항균제, 항생제, 호르몬제 등이 들어가지 않은 사료 및 유기사료(비식용 유기가공품)를 먹이고 생산한 축산물’로 규정돼 있다.

한편 (주)타스씨앤엠은 지난해 9월18일 정부로부터 해썹(HACCP, 식품안전관리) 인증, 10월23일에는 기업부설연구소 인가를 받은 바 있다. <뷰티한국 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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