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2018년 매출 감소 불구, 4분기 홈쇼핑 진출로 소폭 상승에 희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의 위기설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토니모리가 4분기 매출 소폭 상승에 따른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아 주목된다.

토니모리가 최근 발표한 2018년 매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토니모리는 전년대비 12.03% 감소한 1809억7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영업소신 역시 연결기준 50억9000만원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다만 11월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인 모스키노 및 영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 브랜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홈쇼핑 진출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서 4분기 매출이 48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상승했다. 물론, 영업이익은 34억원이 적자로 하반기에도 어려움은 어이졌다.

이에 대해 토니모리 측은 콜라보 제품들의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였고 중국사업 구조조정의 영향으로 인한 재고자산 처리를 위한 1회성 원가 반영과 자회사인 메가코스 초기 가동에 따른 원가상승, 판관비 증가로 인하여 적자규모가 발생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토니모리는 4분기 매출 상승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2018년 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9년 매출액과 수익성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유통 확대와 다양한 서브브랜드의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파트너인 가맹점주들과의 소통강화로 원브랜드숍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을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중국 시장은 사업조직 축소와 브랜드숍의 철수 등으로 전년 부진한 영업 실적을 거두었으나 2019년 온라인과 CS채널을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재편하는 등 매출과 수익성에 있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년과 2018년 토니모리 연결영업이익부진의 큰 원인이었던 메가코스(한국)의 적자 규모가 4분기 들어 전 분기 및 전년동기 대비 축소되고 있다.

자회사인 메가코스(한국)가 2018년 202억원의 매출을, 연결조정을 반영한 연결매출액은 80억원을 기록함과 동시에 외부매출 또한 전체 매출액의 40%를 차지하는 등 OEM, ODM 사업에 있어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인수한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에도 활발히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근 토니모리의 홈쇼핑 진출의 성공적인 매출 기여가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것인지 이에 대한 반대 변수 등은 없는지에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토니모리는 이사회를 통해 2018년도 주당 100원(시가배당율 0.88%)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2015년 상장 시부터 천명한 주주 우선 경영정책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또한 토니모리는 “위기과 도전”이라는 경영방침에 따라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총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제시하고 2019년 성장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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