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4분기 매출 전년대비 11.1% 상승, 영업이익은 78% 감소
최근 에이블씨엔씨가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 1,040억원, 영업이익 6억 8,000만원, 당기 순손실 6억 8,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1.1%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8%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적자 전환됐다.
2018년 전체 매출 역시 연결 기준으로 매출 3,45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 당기순손실 117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7.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모두 적자전환됐다.
중국발 사드 정국으로 시작된 어려움이 지난해에도 이어진 결과다. 다만 에이블씨엔씨는 이번 4분기 매출에 지난해 인수한 미팩토리와 올해 인수한 제아H&B, 지엠홀딩스 등의 매출을 포함 시키지 않았고 4분기 매출이 증가했다는 것을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미샤의 ‘글로우 라인’ 등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고 중국 광군제에서 64억원으로 2017년 대비 두 배의 성과를 거두는 등 해외시장 성과가 좋았다면서 올해 반등을 예고했다.
실제로 에이블씨엔씨 발표에 따르면 지난 달 출시한 보랏빛 압축 크림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6일 출시한 신제품 ‘데어 루즈’는 일주일 만에 3만개가 팔리는 등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미팩토리, 제아H&B, 지엠홀딩스 등 새롭게 합류한 회사와 브랜드의 성과가 더해지면 올해는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이와 관련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올해도 지속적으로 매출 확대와 이익 개선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