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성공 모델 만들며 인플루언서 대세 입증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다양해진 매체와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여러 가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대, 단순히 소식을 전하는 것을 넘어 이제는 자신의 경험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인플루언서들이 대세가 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흔히 ‘먹방’이라고 하며 음식의 맛을 전하는 단순한 콘텐츠로 시작해 이제는 뷰티, 건강,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이들이 전하는 정보들을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

자신만의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정보를 제공하는 크리에이터의 개념을 넘어 이제는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를 만들어 내거나 자신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제작하여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기까지 하고 있는 상황.

특히 패션 인플루언서들은 자체 쇼핑몰을 오픈하거나 기업과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선보이며 걸어 다니는 기업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성장세를 보여 주목된다.

모델, 방송인 그리고 사업가로 성공한 인플루언서 ‘주아민’

 
 
2013년 데뷔 후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종횡무진 활동하던 전 방송인 주아민은 결혼 후 방송활동을 접고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기 시작하면서 어느덧 수만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활약하고 있다.

결혼과 출산 후의 무료함을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는 것으로 달래던 주아민은 인플루언서로서의 활동은 물론 ‘아맹’이라는 의류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면서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보여주었고 현재 대기업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브랜드 론칭을 앞두는 등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패션, 뷰티의 트렌드를 이끄는 인플루언서 ‘비마이영과 김은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인플루언서가 된 이들이 많다.

특히 뷰티나 패션 분야에서 많은 여성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자연스레 트렌드를 선두 하게 된 비마이영(정선영), 김은지 등을 대표적인 패션, 뷰티 인플루언서로 꼽을 수 있다.

닉네임 비마이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선영은 ‘비마이영’이라는 쇼핑몰을 운영하는 동시에 SNS를 통해 자사 쇼핑몰 제품 외에도 다양한 프리미엄 여성의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김은지의 경우에도 네이버 플랫폼인 스토어팜을 통해 ‘디어코튼’이라는 여성의류 브랜드를 운영하며 다양한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나만의 제품을 자체 제작하는 인플루언서 바잉꼬, 무드클로젯, 밥이핫딜, 조이풀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아 개성 있는 제품들을 직접 제작하여 소비자에 전하는 바잉꼬(오수연), 무드클로젯(오수민), 조이풀(황정원), 밥이핫딜(이윤영) 등의 인플루언서들도 있다.

바잉꼬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오수연은 청바지 브랜드 ‘바잉꼬’를 통해 자체 청바지 브랜드를 제작하여 선보이고 있으며 청바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여성 의류 제품들을 선보이며 소비자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더불어 무드클로젯 오수민의 경우에도 매 시즌마다 디자이너의 제품을 자체 제작하여 원피스와 자켓, 트렌치코트 등을 선보이는 동시에 여러 가지 제품들의 소싱까지 진행하고 있다.

비니컴퍼니라는 회사의 대표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는 밥이핫딜, 이윤영의 경우 아이 엄마로써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기저귀 브랜드를 론칭하여 자체적으로 제작, 유통을 진행하고 있으며 부산에서 활동하는 대표 육아맘 인플루언서 조이풀 황정원 역시 육아 경험을 토대로 자체 브랜드를 제작, 기저귀가방과 쇼퍼백 등을 성황리에 판매 중이다.

가족의 힘, 자매가 인플루언서로 활약 ‘글렌다, 샴공’

 
 
흔치 않게 자매가 모두 인플루언서인 경우도 있다. 글렌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김진수와 샴공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 중인 김현수 자매가 그 주인공.

글렌다 김진수의 경우 ‘하이드바글렌다’, ‘글렌다볼룸’이라는 브랜드를 통해 고급 가죽 가방을 자체 제작하여 소비자와 소통하고 있으며 동생 샴공 김현수 역시 해외에서 신발 브랜드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양질의 제품을 수입하여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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