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266일 제주도에서 '제3회 모음포럼'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제주의 성장 잠재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열렸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 제주의 성장 잠재력을 논의하기 위한 3회 모음포럼을 26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근로자 종합 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5년 동안 총 100억원의 기부약정을 통해 2015년 설립한 공익 재단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 인재를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 자원의 가치 인식과 활용’을 주제로 개최한 이번 포럼은 제주의 생태 가치, 자원순환 가치, 산업 가치 등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지역 전문가, 모음재단 사업 참여자, 대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주 청년들의 강연을 시작으로 제주대학교 음악학부의 축하 연주, 지역 전문가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제주대학교 전찬혁 학생과 디자이너 이지영 씨 등 그동안 모음재단의 공익활동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제주 오름, 쓰레기 배출과 수거 행태를 고려해 개선한 클린하우스 디자인 등 사례를 발표했다.

2부 토론에는 제주연구원 안경아 책임연구원과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 윤원종 팀장, 제주환경운동연합 김정도 정책팀장, 제주청년네트워크 유서영 대표가 패널로 나서 지속가능한 제주를 위한 각종 제언을 전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박문기 이사장은 “이번 포럼이 도민들과 같이 제주의 가치를 인식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자연생태, 문화, 인재의 가치를 잘 살려서 살기 좋고 행복한 제주, 다시 찾고 싶은 제주를 만드는데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일회용품 없는 행사로 기획해 종이컵과 페트병 없이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참석자들에게 나무젓가락을 대신해 쓸 수 있는 휴대용 수저세트를 지급하는 등 자원순환사회로의 동참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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