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코드 2019 F/W’ 개막,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시대 예고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패션과 뮤지컬이 만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개최하는 아시아 최대 패션문화마켓 ‘패션코드 2019 F/W(이하 패션코드)’가 어제 14일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이색적인 콜라보를 공개하며 화려한 막을 올렸다.

패션코드는 이번 시즌 ‘Break the Rules – New Collaboration’이라는 슬로건 아래, 뮤지컬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패션 문화에 도전했다.

 
 
기존의 국내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를 소개하는 패션쇼와 바이어 초청 수주회에서 더 나아가, 노래와 춤 등 뮤지컬 요소를 결합한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패션 문화의 장을 펼치고자 기획한 것.

개막 첫날, 주요 행사로 세계적인 스테디셀러 뮤지컬 그리스(Grease)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협업한 ‘뮤지컬 콜라보 패션쇼’가 진행됐다.

이번 패션쇼에는 ▲끌로이킴 ▲러브참 ▲러빗올! ▲잔키 ▲컨벡소 컨케이브 ▲키셰리헤 6개의 브랜드가 뮤지컬 그리스를 각자의 개성대로 재해석한 의상을 선보였다.

모델로는 그리스의 팝시컬(Popsical) 그룹인 티버드(T-Birds)와 핑크레이디(Pinklady)가 런웨이에 올라 뮤지컬 그리스의 장면을 재현하며 한 편의 공연과 같은 패션쇼를 연출했다.

행사기간 3일간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노앙 ▲러빈볼 ▲소윙바운더리스 ▲오디너리피플 ▲와니지.주완식 ▲카이 ▲메종 드 이네스 7개 브랜드의 다양한 콜라보 패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메종 드 이네스는 인기 웹툰 ‘유미의 세포들’과의 협업을 통한 패션 제품을 선보여 여성스럽고 우아한 컬렉션과 발랄한 웹툰이 만나 탄생될 시너지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뿐만 아니라 ‘뮤지컬 콜라보 패션쇼’에서 착용한 그리스 컨셉의 의상은 오늘 15일부터 전시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 행사 마지막 날에는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진행된다. 사회자인 ▲김호영을 포함하여 ▲김소향 ▲리사 ▲에녹 ▲윤형렬 ▲카이 총 6인의 인기 뮤지컬 배우가 참여하며, 이번 패션코드의 디자이너 브랜드 의상을 입고 유명 뮤지컬 넘버를 부르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또한 이 날은 바이어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참관 가능한 ‘코드마켓’이 진행된다. 45개 브랜드 제품을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패션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에게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패션 문화를 선도하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는 패션코드는 2013년을 시작으로 매년 2회에 걸쳐 개최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글로벌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이번 시즌에는 84개의 디자이너 브랜드와 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패션 수주회를 비롯하여 비즈니스 상담, 네트워킹 파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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