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이너뷰티 브랜드 ‘알롱’ 인수…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연예인 단골 왁싱숍이 만든 여성청결제가 중국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다양한 투자에 나선 에프앤리퍼블릭이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알롱(allongs)을 전격 인수하면서 자체 브랜드 확보를 통한 중국 공략을 본격화한 것.

알롱은 국내 유명 연예인들의 단골 왁싱 전문숍을 운영하는 무무왁싱 스튜디오에서 2014년 개발한 여성청결제 및 이너뷰티 브랜드다. 파라벤, 인공색소 등의 화학 방부를 하지 않아 안전하다는 특징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공략에 앞서 알롱은 이달 초 국내 최대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의 1200여개 매장 전점에 입점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재구매율(자사몰 기준)이 70%를 상회하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이를 뒷받침한다.

한국 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소비자들과의 커뮤니티 지수가 가장 높은 브랜드로 알롱이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에프앤리퍼블릭은 중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에프앤리퍼블릭은 알롱 인수를 통해 국내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와 더불어 중국에서도 현지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성수기인 여름 시즌을 겨냥하여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을 전한 것.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이번 알롱 인수를 통해 글로벌 이너뷰티 시장을 선점하고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라고면서 “한국과 중국에 이어 동남아, 미주 등 여타 글로벌 지역으로의 진출도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er)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청결제 시장은 올해 23.4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여성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여성청결제 및 이너뷰티 제품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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