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대응, 생태습지 보호, 환경의 달 이벤트 등 다양한 활동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업계가 환경 보호에 힘을 보태기 위해 나섰다.

사회적인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활동을 시작으로 생태습지 보호, 환경의 달 이벤트 등 다각적인 화장품 업계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는 것.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 동아사이언스, 삼일회계법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세계아이앤씨, 숙명여자대학교, 우아한형제들, 코레일, 한화갤러리아, 한화토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J CGV, HDC신라면세점, SK임업, SPC그룹 등과 함께 구축한 연합 모임 ‘CSR 어벤져스’를 통해 봉사활동에 나섰다.

서울 소재 15개 기업과 2개 대학 임직원 300여명으로 구성된 ‘CSR 어벤져스’는 지난 4월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함께 숨쉬다’라는 이름의 연합 봉사활동을 전개, 500그루의 묘목 나눔과 3,000그루의 나무심기를 진행했다.

협업 기관인 ‘트리플래닛’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측도 묘목 나눔에 함께 했으며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추천한 느티나무, 주목, 산철쭉 위주로 선정하였다.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휘경초, 미성초, 등서초 등 초등학교 주변과 서울숲,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서울시 전역 9곳에서 진행되었다.

CSR 어벤져스 참여 기업들은 봉사활동과 더불어 각각 기부금도 모금하였다. 총 1억여 원의 모금액은 서울시 생활권 녹지를 보존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되었다.

 
 
한국암웨이도 식목일인 지난 5일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2019 좋은 공기 만들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식목일을 맞아 진행된 이 날 행사에는 김장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한국암웨이 임직원 200여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해 북한산성 분소 2km 지점에서 조팝나무와 팥배나무 800여 그루를 심었다. 사용된 장비 일체는 북한산국립공원에 기증했다.

한국암웨이는 올 해 첫 행사를 기점으로 나무 심기 등 공기 질 개선 분야에서 환경 보존 활동을 지속 이어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이슈가 사회적으로 대두됨에 따른 전략적 판단이라고 한국암웨이 측은 전했다.

이전까지는 임직원 자원봉사 형태로 태안지역 환경정화에 집중했다. 해안사구 복원 및 보호를 위한 모래 포집기 설치 활동을 진행했으며, 기름유출 시점 이후 10여년간 꾸준히 태안을 찾은 기업은 한국암웨이가 유일하다.

나무심기와 별개로, 한국암웨이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에 자사의 공기청정기 제품을 후원하는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대전 성세재활학교, 광주 은혜학교, 대구 보명학교에 ‘엣모스피어 스카이(Atmosphere Sky)’ 제품이 전달되었으며, 전국 특수학교에 추가 릴레이 기부가 예정되어 있다.

 
 
프리메라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생태습지 보호 활동 테마의 브랜드 대표 친환경 캠페인, 2019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를 전개한다.

올해로 8년째 진행하고 있는 프리메라의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캠페인은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프리메라의 사회공헌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프리메라가 2019 러브 디 어스 리미티드 에디션 3종을 선보였다. 프리메라의 스테디셀러 ‘알파인 베리 워터리 토너’ 본품은 물론, 본품 대비 2배 용량으로 선보이는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대용량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오일-프리 젤크림’ 대용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한정판은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과 붉은발말똥게&농게, 노랑부리저어새 등 동물의 모습을 경쾌한 색상으로 제품 패키지에 담아, 생태습지를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정판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의 습지 보호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또한 프리메라가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에서 생태습지 보호를 테마로 한 ‘마이 습지홈 인 서울’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도심 속에서 생태습지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공간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지구 환경을 위해 동물 실험을 반대하고 동물에서 추출한 원료가 아닌 식물 유래 성분 화장품을 선보이며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브랜드 그라운드플랜은 환경의 달 4월을 맞아 4월 4일~8일까지 그라운드플랜 구매 고객에게 직접 심을 수 있는 화분 심기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그라운드플랜트는 바질, 봉숭아, 토마토 등 다양한 씨앗이 함께 있는 화분을 구매 고객이 직접 심고 키울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환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이벤트로 고객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

 
 
한편 환경 보호 노력과 함께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우선 이니스프리는 진정성 있는 사회 공헌을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와 지난 5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장애인 채용을 적극적으로 실시할 방침을 밝혔다.

그 일환으로 일련의 교육 및 훈련 과정을 이수한 총 6명의 중증장애인이 올해 이니스프리 본사에서 근무한다. 이번 4월에는 사내 식물 관리 담당 지적장애인 2명을 우선 배치했다. 오는 7월 네일케어 담당 4명 추가 채용을 위해 맞춤 훈련을 공단과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로서의 소명을 함께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 직원의 원활한 직무 적응을 위해 장애인 고용 프로세스를 전담하는 사회복지사도 별도 채용했다. 장애인 직원의 근무관련 고충을 수렴할 뿐 아니라 공단, 복지관, 보호자와의 면담을 진행하며 적응을 세밀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비장애인 직원들의 장애 인식 고취를 위해 기존 온라인으로 실시하던 전 직원 대상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을 오프라인 연간 2회로 확대한다.

 
 
애경산업은 지난 4월 1일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중학교에서 지역사회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도서기증’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의 도서기증은 지역사회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올바른 독서습관을 전파하기 위해 시작된 행사로 2014년에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으며, 이날 애경산업은 마포구에 위치한 성산중학교에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도서 590여권을 전달했다.

애경산업은 구로구와 마포구 일대의 지역아동센터, 초•중•고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각 기관에 필요한 도서를 직접 취합, 구매해 현재까지 총 3,100여권을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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