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리퍼블릭, 미국 패션 브랜드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라이선스 계약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미국 유명 타투이스트인 돈 에드 하디(Don Ed Hardy)가 타투를 패션에 접목시켜 탄생한 라이프 스타일 캐주얼 브랜드 ‘에드 하디(Ed Hardy)’의 화장품을 국내에서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에프앤리퍼블릭이 자회사인 제이준코스메틱과의 협업을 통해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라인업을 구축하고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의 온오프라인 마케팅에 나설 예정을 밝힌 것.

 
 

에드 하디는 이미 용, 호랑이, 해골 등 화려한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을 바탕으로 뚜렷한 개성을 지닌 밀레니얼 세대에게 복고를 새롭게 해석하는 뉴트로 열풍과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에서도 2018년 3분기(회계연도 기준) 누적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패션 브랜드다.

이번에 개발되는 화장품 라인은 스킨케어와 색조, 남성용 제품을 중심으로 에드 하디와의 긴밀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컨셉, 디자인을 반영해 탄생될 예정이다.

특히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위생허가 취득을 앞당겨 출시 일정을 최대한 단축한다는 계획으로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에프앤리퍼블릭은 이미 제이준과 널디를 통해 중국 마케팅에 뛰어난 역량을 보여준 만큼 에드 하디의 코스메틱 마케팅에서도 큰 성과를 예고했다.

이와 관련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금번 계약에 대해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코스메틱 라인업을 직접 구축하고, 브랜드 소유권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에드 하디가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코스메틱 라인업 역시 큰 성장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3분기 중 에드 하디 코스메틱 라인업 제품의 개발 및 출시가 완료되면, 140여개의 중국 에드 하디 오프라인 매장과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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