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메이크업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는 컬러 제품들 출시 ‘눈길’

▲ 사진=비디비치
▲ 사진=비디비치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4월 2주차에도 국내 화장품 업계에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가 주춤하는 모습이었지만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색조 화장품들이 몇몇 선보여져 관심을 모았다.

먼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비디비치(VIDIVICI)는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와 협업한 톡식(TOXIC) 컬렉션을 내놓았다.

이사마야 프렌치는 샤넬, 톰포드 등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컨설팅에 참여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강렬하고 독창적인 메이크업으로 현재 뷰티 업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비디비치는 색조 전문 화장품으로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본연의 색조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협업을 기획했다.

이사마야 프렌치는 이번 시즌 비디비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약하며 톡식 컬렉션의 콘셉트 설정부터 용기 및 제품 개발, 화보 촬영까지 모든 것을 총괄했다.

이번 컬렉션은 밀레니얼 세대가 갈망하는 일상으로부터의 치명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도피처 ‘톡식 원더랜드(동화 속 나라)’를 주제로 개발됐다.

톡식 컬렉션의 신비롭고 오묘한 색상들은 진주, 메탈릭, 꽃, 풍경 등 동화 속 자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여기에 기존 원더랜드에 대한 선입견을 깬 강렬한 분위기를 결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제품은 아이섀도우, 블러쉬, 컨투어링(음영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멀티 팔레트 ‘이스케이프 투 톡식 랜드’와 촉촉한 립 제품 ‘원더 립 드레스’, 두 가지 색상을 섞어 사용할 수 있는 볼터치 ‘블러쉬 일루전’ 등 3가지 제품으로 출시됐다.

대표 제품인 이스케이프 투 톡식 랜드는 비디비치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V 형태를 띤 8개의 색상 조합이 눈에 띄는 멀티 팔레트다.

글리터, 쉬머, 매트, 벨벳의 4가지 질감으로 구성해 눈 화장, 하이라이터, 음영, 블러쉬 등 다용도로 활용이 가능하며 두 가지 타입의 양면 브러쉬가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는 모던하고 세련된 6가지 컬러 조합의 ‘보야저 아이섀도우 팔레트‘ 3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한 팔레트에 전 세계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은 6가지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꼭 필요한 색상들만 담아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여졌다.

버터처럼 부드러운 매트 제형부터 투명한 펄 광택의 새틴, 우수한 반짝임의 글리터 등 다양한 포뮬러로 적용되어 있어, 보야저 아이섀도우 팔레트 하나로 봄에 어울리는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트렌디한 메이크업까지 원하는 모든 아이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바닐라코(BANILA CO)의 메이크업 브랜드 비바이바닐라(B. by BANILA)는 설레는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로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하는 립 메이크업 제품 ‘벨벳 블러드 립(Velvet blurred lip)’를 내놓았다.

파우더리한 벨벳 제형이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되어 선명한 컬러감을 연출하는 립 라커로 곱게 갈아낸 미세 입자 파우더와 촉촉하게 감싸주는 프라이머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입술 주름을 섬세하게 커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미세 입자와 프라이머겔이 입술을 빈틈없이 감싸내어 볼륨감있는 오버 립을 완성해준다.

제품 네이밍에도 제품 특성과 콘셉트를 반영해 ‘브릭 칠리’, ‘레드샷’, ‘버닝 오렌지’ 등 색상을 반영해 ‘필터’를 붙였다.

라인업은 베이스로 활용하기 좋은 컬러 ‘밀크티 필터’, ‘로지 누드 필터’와 일상에서도 쉽고 편하게 입술을 연출하기 좋은 ‘마르살라 필터’, ‘브릭 칠리 필터’, ‘버닝 오렌지 필터’, 그리고 봄철 메이크업에 특히 어울리는 시즌 컬러 ‘레드샷 필터’, ‘타히티 코랄 필터’, ‘핑크 로브 필터’, ‘만다린샷 필터’, ‘오렌지샷 필터’ 등 10가지다.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우선 애경산업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루나’(LUNA)에서 선보인 ‘코어 핏 파운데이션’이 눈길을 끈다.

사용이 간편한 스틱 타입의 파운데이션으로 파운데이션 중앙에 벚꽃 추출물을 함유한 에센스를 코어 형태의 핑크색 ‘톤업 베이스’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는 파운데이션과 핑크색 톤업 베이스의 비율이 81대19로 구성돼 피부 결점은 커버하고 밝은 피부를 표현해준다.

핵심 성분인 톤업 베이스는 벚꽃 추출물을 함유한 에센스가 55% 포함돼 칙칙한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주며 5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피부에 촉촉한 수분감을 준다.

 
 
정샘물은 촉촉하고 가벼우면서도 뛰어난 커버력을 지닌 제품으로 뷰티 커뮤니티와 유튜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모은 ‘에센셜 스킨 누더 쿠션’의 에디션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에디션은 ‘아티스트 레드 에디션’, ‘Be My Color, Red’ 에디션에 이은 세 번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정샘물이 새롭게 해석한 핑크의 매력을 담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제안하는 핑크는 본래의 핑크가 가진 로맨틱함과 사랑스러움을 표현함과 동시에 자신감 넘치고 대담한 매력을 가진 여성의 모습을 담았다.

 
 
한편 어뮤즈는 2019 스프링 컬렉션 홍보를 위해 인기 카메라 앱 ‘스노우’와 만나 다양한 메이크업 필터를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총 8가지로 구성된 어뮤즈 필터는 지난 4월 2일 출시되었으며, 스노우 앱 메인 화면에 미니카메라 버튼이 생성되어 있어 쉬운 접근이 가능하다.

미니카메라 버튼 클릭 시, 총 8개의 어뮤즈 필터가 한곳에 아카이브 되어있어 쉽게 원하는 메이크업을 시연해볼 수 있다.

어뮤즈 필터 8종은 각각 브랜드 뮤즈로 활동 중인 ‘제시카, 기은세, 변정하’의 스프링컬렉션 화보를 바탕으로 제작되어 필터 사용 시 화보 속 메이크업 룩이 얼굴에 합성되면서 각 화보의 메이크업을 가상 시연해볼 수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