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산업단지 지정계획 승인

 
 

충청북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청신호가 켜졌다. 단지 조성을 위한 지정계획이 최근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를 거쳐 최종 승인된 것이다.

국토교통부 승인과 함께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폐수처리장 증설, 진입도로 건설 등에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단지 입주 기업에는 취득세 75%와 5년간 재산세 75%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이 따르고 건폐율과 용적률도 최대한도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는 지역전략산업인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4월 LH와 기본협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1월 KDI 예비타당성조사(B/C 2.62)를 통과한 바 있다.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 일원에 86만4,800㎡ 규모로 조성 예정인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총사업비 2,462억원이 투입돼 산업용지와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이 들어선다. 또 단지 내에 중소기업을 위한 화장품안전관리원 유치, 화장품 패키징디자인센터 구축, 종합지원센터 건립 등도 검토되고 있다.

충청북도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부 환경영향평가를 병행 추진하고 있으며 2019년 12월 투자선도지구 지정, 2020년 상반기 산업단지 실시계획 승인 및 보상 추진,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토 중심의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제1·제2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신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충북 오송이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나도록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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