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수출액 63억 달러···최근 5년간 평균성장률 34.9%

지난해에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액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에서도 화장품산업은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고 수출증가율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18년 보건산업(제약․의료기기․화장품산업) 수출액은 146억 달러로 전년의 122억 달러에 대비 19.4%나 늘었다. 수입액 또한 120억 달러로 2017년에 비해 13.2% 증가했다. 수출액이 수입액 보다 26억 달러 정도 많아 무역수지는 여전한 흑자. 보건산업은 지난 2016년 수출액이 수입액을 앞서 이래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2018년 보건산업 수출액 146억원 가운데 화장품은 43%인 63억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성장률은 26.5%. 최근 5년간 연평균 수출성장률은 34.9%로 이 기간 화장품 무역수지는 안정적인 흑자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우리나라 화장품이 가장 많이 수출된 국가는 중국이었다. 중국(26.6억 달러) 다음으로는 홍콩(13.2억 달러)과 미국(5.4억 달러), 일본(3.0억 달러)이 뒤를 이었다.

프랑스(0.7억 달러, 45.9%↑)나 영국(0.4억 달러, 70.4%↑)과 같은 화장품 선진시장 뿐 아니라 러시아(63.3%↑)·카자흐스탄(91.1%↑), 말레이시아(30.6%↑)·인도네시아(110.9%↑) 등 신남방·신북방 지역에서도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 제품이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기초화장용 제품은 전년보다 22.0% 증가한 24.3억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고 인체세정용 제품(16.4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화장품은 올해 들어서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등 신흥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데 힘입어 수출 활황을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1분기 화장품 수출액은 15.2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4.5억 달러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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