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이승기·서강준, 팬사인회 통해 모델 브랜드 홍보

화장품은 흔히 ‘광고의 꽃’이라 불린다. 예로부터 당대의 톱여배우들이 영예의 화장품 모델 자리를 차지했다. 그런데 최근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배우뿐만 아니라 가수, 패션모델, 스포츠 선수, 개그맨, 심지어 일반인들도 화장품 모델로 파격 발탁되는 사례가 잦아졌다.

이전과는 비할 수 없이 브랜드의 수가 증가하면서 모델 수요가 함께 늘었고 모델 전략에도 차별화가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 사용층이 넓어지고 브랜드들의 타겟 전략도 세분화·세밀화되면서 남자 스타들이 화장품 모델로 대거 기용되고 있는 추세다.

또 이들을 앞세운 소비자 접촉 시도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아우딘퓨쳐스 지난 18일 롯데면세점 본점에서 중국 현지 고객 및 팬들을 초청해 ‘네오젠×황치열과 함께하는 팬사인회’ 행사를 치렀다.

현장에는 면세점을 찾은 국내외 팬들로 시작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 1부 행사에서는 롯데면세점 네오젠 매장 라운딩과 미니 토크쇼가 진행됐고 인근 롯데호텔로 이동해 진행된 2부에서는 80여 명의 타오바오(TAOBAO) 파워셀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밀착 토크타임, 사인회, 수권서 전달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이어졌다.

특히 고농축 블랙 캐비어 성분을 담아 중국 출시 2개월 만에 450만장 가량이 판매된 ‘블랙 캐비어 에센셜 마스크’에 관심이 집중됐다는 설명.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K-뷰티 선두주자인 네오젠과 K-pop 흥행을 이끌고 있는 가수 황치열이 만나 중국 현지 고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고객과 의미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리더스코스메틱이 브랜드 모델 이승기와 함께하는 팬사인회를 신라면세점 서울점에서 열었다.

국내외 팬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 이승기는 특유의 깔끔한 패션과 빛나는 피부결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승기와 함께 피부만 봅니다'를 주제로 사인회를 이끄는 동시에 팬들과의 소통에도 적극 나섰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오랜 기간 리더스코스메틱의 공식 모델로 활약해준 이승기 덕분에 브랜드 호감도와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부만 봅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과 이승기의 바르고 깨끗한 이미지를 더해 마케팅 활동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더욱 활발히 펼치겠다“고 밝혔다.

 
 

씨이오인터내셔널은 오는 7월 13일 배우 서강준과 함께 팬사인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강준은 씨이오인터내셔널이 전개하는 럭셔리 향수 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 파퓸스의 공식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행사는 현대백화점 천호점 1층 정문 로비에서 열리며 프레스 포토콜과 더불어 사인회, 럭키드로우를 통한 경품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계획돼있다.

메르세데스-벤츠 향수 판매처인 올리브영과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몰, 백화점 파퓸스 매장 구매고객 가운데 추첨에 뽑혔거나 올리브영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80명의 팬을 초정할 예정.

씨이오인터내셔널 홍보담당자는 “부드럽고 섬세한 매력을 가진 배우 서강준의 메르세데스-벤츠 파퓸스 공식 모델 발탁과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인회를 기획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파퓸스와 배우 서강준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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