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중 가장 낮이 길다는 하지도 지나고 어느새 시간은 6월 말을 향해가고 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 피부를 위한 월하(越夏) 준비가 필요한 때다.

여름은 자외선이 강한 데다 지속적으로 에어컨 바람을 쐬게 돼 피부가 쉬 건조해진다. 잔주름이 생기거나 탄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특히 자외선은 피부 노화의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하므로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여름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일광화상을 입어 따갑고 붉어지는 홍반 반응이 일어날 수도 있다.

또한 여름에는 피지량이 증가하고 온도가 높아 여드름균이 쉽게 번식한다. 여기에 땀과 노폐물이 피지와 섞여 모공을 자극하고 트러블을 일으키기도 한다. 6월 3주차 화장품시장에는 고온다습한 계절을 앞두고 피부의 기초 체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들이 여럿 출시됐다.

# 여름 대비, 마스크 한 장으로 간단하게!

 
 

LG생활건강이 출시한 ‘닥터벨머 마일드더마 마스크시트’은 유럽 친환경 인증을 받은 거즈 재질 시트에 저자극 처방을 적용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피부 고민 및 타입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광채’ ‘탄력’ ‘모공케어’ ‘고보습’ ‘고수분’ 등 총 5종 구성.

‘광채 마스크’는 글루타티온과 비타민 B3로 이뤄진 수퍼 브라이트 콤플렉스™가 함유돼 피부에 밝게 빛내주고 ‘탄력 마스크’는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B12이 배합된 에센스로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준다. ‘모공케어 마스크’는 모공 관리와 함께 피부의 유수분 균형을 맞춰주며 ‘고보습 마스크’는 세라마이드와 비타민E 유도체가 들어있어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준다. ‘고수분 마스크’는 울트라 히알루론산™이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충전해준다.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는 칙칙한 피부 고민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 마스크 라인에 ‘브라이트 솔루션 마스크’ 3종을 추가했다. 이번 신제품은 100% 셀룰로오스 시트에 비타민 C를 코팅한 ‘리얼 비타민 C 원단’을 사용했다. 또 시트와 에센스가 분리 포장돼 있는데 사용 직전 터뜨려 섞어 써 보다 신선하게 유효 성분을 피부에 전달해준다.

‘클리어링 마스크’는 피부 결 케어에 도움을 주는 에리스리톨이 함유돼 투명하고 매끈한 광채 피부로 가꿔준다. ‘모이스처라이징 마스크’는 수분 공급 기능을 하는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여름철 자외선에 달아오른 피부를 촉촉하게 진정시켜준다. 피부 탄력 케어에 효과적인 아미노산 콤플렉스가 함유된 ‘퍼밍 마스크’는 맑고 탄탄하게 광채 피부를 만들어준다.

 
 

클리오의 페리걸 메이크업 브랜드 페리페라는 산뜻하고 청정한 탄산수를 담은 ‘스파클링 톡톡 타임 마스크 시트’를 선보였다. 과일추출물을 주 성분으로 적용, 싱그러운 수분 충전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특징.

‘1호 모공샤워 쿨라임’ ‘2호 투명안색 핑크레몬’ ‘3호 생기탱탱 체리’ ‘4호 산뜻수분 청포도’ ‘5호 매끈각질 와인에이드’까지 5종으로 구성돼 개인별 피부 고민에 따라 맞춤 케어가 가능하다. 각 제품에 공통적으로 청정 탄산수가 함유돼 일상 속 지친 피부에 산뜻하고 가벼운 수분감을 선사하며 pollustop 성분이 지친 피부에 생기를 준다. 또 100% 자연 유래 친환경 원단 에어리 시트를 채택, 민감한 피부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줄기세포 피부과학 전문기업 아프로존 또한 기호에 따라 선택 가능한 개인 맞춤형 마스크팩인 ‘루비셀 인텐시브 4U 데일리 마스크’를 내놨다. ‘모이스트’는 히알루론산과 3가지 베리 콤플렉스가 함유돼 오랜 시간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주며 ‘퍼밍’은 레드 플라워 콤플렉스가 들어있어 피부를 건강하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수딩’은 허브 콤플렉스가 배합돼 민감한 피부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며 ‘바이탈’은 비타민 콤플렉스가 피부에 생기를 부여한다. 마지막 ‘화이트닝’에는 화이트 플라워 콤플렉스가 함유돼 피부를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5종 제품 모두에 인체줄기세포배양액(3,000ppm)이 들어있어 늘어지고 탄력 없는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부여한다. 또 각각의 성분에 어울리는 향과 컬러를 적용, 매일 피부 컨디션에 따라 골라 사용하면 기분 전환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트루아 현대미술관의 국내 첫 전시 ‘혁명, 그 위대한 고통 - 야수파 걸작전’ 개최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마스크 제품을 발매했다. 베스트셀러 제품인 '블랙 물광 마스크' 2종의 패키지를 각각 앙드레 드랭(Derain, André)의 '빅벤(Big-Ben, 1906년)’과 파리의 미술 전시회 '살롱 도톤느'의 ‘1921년판 아트 포스터’로 꾸며 한정판 출시한 것.

이번 전시를 통해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 ‘빅벤’은 야수파 작품 중에서도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또 ‘살롱 도톤느’는 1903년부터 시작된 프랑스 파리의 가을 전시회로 최고의 화가 및 예술가와 함께 매년 포스터와 카탈로그를 발행하고 있다. '블랙 물광 마스크'는 제주 용암 해수를 함유해 보습 및 영양 관리를 돕고 촉촉한 물광 피부로 가꿔준다.

# 피부에 영양 보충 ‘산뜻하게 그러나 든든하게’

 
 

아모레퍼시픽의 메디뷰티 브랜드 에스트라는 여드름성 피부 관리에 도움을 주는 ‘테라크네365 하이드레이션 토너’의 대용량 버전을 출시했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여름철을 맞아 기존보다 2배 이상 많은 320ml 용량의 새 제품을 선보였다는 것.

이 제품은 녹차 추출물과 칼라무스 추출물이 함유돼 과다 분비된 피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연약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또 보습감 있는 액상 제형이 피부 유수분 밸런스를 조절해 매끄러운 피부결을 연출해준다. 더마톨로지스트 테스트를 통해 피부 일차자극 확인 시험을(48시간) 완료했으며 논-코메도제닉 테스트까지 실시, 여드름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는지 검증했다.

 
 

라이크아임파이브 또한 히트 아이템인 ‘올 데이 카밍 크림’에 편리성을 더해 튜브형의 제품을 리뉴얼 출시했다. 순하면서도 진한 보습감을 자랑하는 ‘올 데이 카밍 크림’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온 가족 사계절 보습크림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 펌프형에서 튜브 타입으로 제품 용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시어버터의 영양을 가득 품은 꾸덕한 버터 제형의 크림을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WG 그린 등급의 성분만을 담아 어린아이의 여린 피부부터 민감한 성인 피부에도 순하게 작용한다.

 
 

어니스트 네이처의 화장품 브랜드 프롬조이가 선보인 ‘에키실린 카밍 토너’에는 독자 성분인 에키실린™이 80% 이상 다량 함유돼 있다. 에키실린™은 북미에 살던 인디언이 예로부터 피부 진정에 사용한 허브 에키네시아의 진정 에너지가 농축돼있다는 설명. 덕분에 여름철 자외선 등 외부환경으로 인해 민감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준다.

더불어 가볍고 산뜻한 제형으로 피부에 흡수가 빠른 저분자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풍부한 속보습을 돕는다. 피부와 유사한 약산성 pH 농도로 자극 없이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며 20가지 유해의심 성분을 배제했다.

 
 

엠피한강의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해서린은 ‘웰컴 문 카밍 프레쉬토너(이하 달맞이토너)’와 ‘모닝 부스트 하이드레이팅로션(이하 아침로션)’을 함께 출시했다. 달맞이토너는 기존 히트작인 ‘해서린 아침토너’의 닦아 쓰는 토너 버전이다. 기존에는 한 종류의 히알루론산을 배합했지만 이번에는 고분자, 저분자, 밀착 등 3가지 히알루론산 모두 함유했다.

아침로션은 대나무수를 베이스로 해 피부 컨디셔닝 및 수렴 효과가 뛰어나다. 미백 및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제품으로, 끈적임 없는 마무리감과 함께 피부에 산뜻한 수분코팅막을 만들어준다.

 
 

위시컴퍼니의 민감성 스킨케어 브랜드 클레어스는 펀더멘탈 라인을 새로 내놨다. 런칭 제품은 총 2종으로 ‘펀더멘탈 앰플 미스트’와 ‘펀더멘탈 워터리 오일 드롭’. 앰플 미스트는 정제수 대신 제주산 녹차수 82%를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항산화 효과를 지닌 녹차수 원료가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전달해 피부 속까지 맑게 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름기 없는 수분 베이스 제품으로 끈적임은 줄이고 보습감은 높여 여름철 토너 대용 제격이다.

함께 나온 워터리 오일 드롭은 수분의 상쾌함과 앰플의 영양을 오일 텍스처에 담아낸 오일-라이크(Oil-Like) 수분 세럼이다. 여름에도 오일을 사용해야 할 정도로 건조한 피부타입을 위해 포뮬레이션된 독특한 제형으로, 제주 녹차수를 비롯해 다양한 발효추출물과 펩타이드 함량이 높다.

 
 

아프로존은 피부 진정 및 보습에 좋은 ‘아토락 인텐시브 스킨 배리어 크림미스트’를 발매했다. 이 제품에는 비피다와 갈락토미세스, 쌀로 이뤄진 3중 발효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더불어 3가지 펩타이드 성분이 혼합된 볼륨펩타이드 콤플렉스와 흰목이버섯추출물, 벌사상자열매추출물 등이 혼합된 아토 배리어 엑티베이터 성분이 들어있어 탄력과 보습감을 증진시켜주며 피부 장벽을 개선해준다. 우수한 분사 능력을 지닌 독일 펌프를 채택, 내용물이 안개처럼 피부에 뭉침 없이 분사되며 고르게 도포된 유효 성분들이 빈틈없이 피부에 밀착된다.

 
 

쏘내추럴은 콜라겐 싵타래와 황금누에 성분이 피부 탄력을 집중적으로 높여 매끄럽고 윤기 나게 만들어주는 ‘실크 콜라겐 글로우 앰플’을 출시했다. 피부를 감싸듯 앰플이 부드럽게 밀착돼 건조하고 지친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20% 함량의 황금누에고치 성분은 지치고 힘을 잃은 피부에 영양을 공급하여 탱탱하고 건강하게 가꿔준다. 또 콜라겐과 펩타이드가 함유된 쫀득한 제형의 실타래를 롤링하면 부드럽게 녹아 고르게 스며들어 피부를 쫀쫀하고 빛나게 관리해준다.

 
 

제니하우스의 토탈 뷰티 브랜드 제니하우스 코스메틱은 땅속의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트러플을 가득 담은 ‘트러플 워터 에센스’를 선보였다.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레티놀 등 항산화 성분을 지닌 트러플 중에서도 최고급으로 분류되는 블랙 트러플을 활용했다는 점이 특징.

오크통에서 72시간 발효시키고 48시간 저온 워터 드립 추출로 완성된 블랙 트러플 추출물은 피부의 속 보습을 채워주고 피부 본연의 힘과 탄력을 길러준다. 또 흑효모발효 추출물 속에 함유된 베타글루칸 성분은 우수한 보습 효과로 종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 선크림, 부담 없이 바르세요~

 
 

애경산업의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에이솔루션은 민감한 트러블 피부도 사용할 수 있는 자외선차단제인 ‘아크네 세이프 리페어 선 SPF50+ PA++++’을 새로 내놨다. 여름철 피부 트러블이 잦은 민감성 피부를 위해 순한 100% 무기자차 성분을 처방했으며 정제수 대신 마치현 추출수를 사용해 피부 진정에 보다 효과적이다.

여드름 발생원인을 단계적으로 케어하는 에이솔루션만의 독자적 피부 기술인 9 아크네 코어 솔루션 시스템을 적용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밖에 과도한 피지 관리, 민감성 피부 진정 등 6가지 기능을 지닌 아크네 솔루션 콤플렉스와 피부 손상 개선 및 장벽강화에 도움을 주는 코어 솔루션 콤플렉스을 함유했다.

 
 

문제성 피부 전문 브랜드 듀크레이는 피부톤 개선을 돕는 프라이머 선크림인 ‘멜라스크린 UV 라이트 SPF50+ PA+++’를 선보였다. 사전 소비자만족도 조사를 통해 피부톤 개선에 있어 94%가 효과를 봤다고 응답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 또 메이크업 전 피부를 정돈하는 프라이머 기능을 겸비해 매끈한 피부결 연출을 돕는다.

단 4개의 필터로 피부에 자극 없이 오래도록 지속되는 자외선차단 효과를 선사하며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 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준다. 또 저자극 포뮬라 및 논코메도제닉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보나쥬르는 무더운 여름, 과다 분비되는 유분기로 인해 번들거리는 피부를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관리해주는 ‘위치하젤 노세범 썬 쉴드’를 발매했다. 이번 신제품은 피지는 줄이고 수분은 채워주는 100% 무기자차 선크림으로, 북미 인디언들이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사용해온 위치하젤이 담긴 위치하젤수를 수분베이스로 삼았다.

여러 번 덧발라도 끈적이거나 뭉침 없이 얇게 펴 발리는 부드러운 발림성을 자랑하며 자외선차단 외에도 미백과 주름개선까지 3중 기능성을 인증받았다. 또 감초산과 병풀추출물, 쇠비름추출물 등의 천연 성분이 배합돼 피부 자극을 줄여주고 촉촉한 보습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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