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 이탈리아·페루·인니 등 글로벌 공략 성과 '속속'

엘앤피코스메틱의 글로벌 마스크팩 브랜드 메디힐이 중국을 넘어 수출국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럽과 남·북아메리카, 동남아시아 등 그 대상이 전방위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메디힐은 현재 26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올 초에는 미국 진출을 위해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어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소비자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있다.

# 이탈리아-판매망 확대 전략 '순항'

▲ 메디힐이 입점된 이탈리아 고급 백화점 리나쉔때(RINASCENTE)
▲ 메디힐이 입점된 이탈리아 고급 백화점 리나쉔때(RINASCENTE)

메디힐은 올 3월 이탈리아의 가장 큰 백화점 체인인 리나쉔때(RINASCENTE) 밀란에 입점했다. 1865년에 개업한 리나쉔때 백화점은 이탈리아 밀라노와 피렌체, 로마 등 주요 도시에 9개 점을 운영하고 있다. 메디힐은 이 백화점에 주력 아이템인 'N.M.F 마스크팩'을 비롯해 25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메디힐은 지난해 5월 이탈리아에 첫 걸음을 딛은 바 있다. 당시에는 파르마(PARMA), 모데나(MODENA), 비첸차(VICENZA), 트레비소(TREVISO) 등 이탈리아 중북부 지역에 위치한 화장품 전문 드럭스토어인 삐날리(PINALLI) 6개 매장에 입점했다. 현재는 53개 매장 21개 품목으로 확장됐으며 연내 삐날리의 매장 70여 곳 전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메디힐은 오따비아노 (OTTAVIANO), 알리네 (ALINE), 빼빼 (PEPE), 즈브라챠 (SBRACCIA) 등 이탈리아의 주요 화장품 전문점 입점을 앞두고 있다.

▲ 메디힐이 입점된 화장품 전문점 삐날리
▲ 메디힐이 입점된 화장품 전문점 삐날리

# 페루-기업 설명회 개최로 '관심 집중'

메디힐은 지난 4월 페루 퍼시픽 대학에서 열린 페루 리마 기업 설명회에서 현지 기업과 정부 관계자들에게 브랜드를 알리는 시간도 가졌다. 고려대학교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와 페루 퍼시픽 대학 중국·아시아 연구소가 공동개최한 이 행사에는 페루 현지 기업인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를 시작으로 엘앤피코스메틱은 남아메리카 지역에 메디힐과 K-뷰티를 알리고 마스크팩 열풍을 일으키기 위한 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페루 기업인들이 미리 준비한 메디힐 마스크팩 제품과 메디힐만의 기술력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남아메리카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페루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인도네시아-소비자 프로모션 반응 '후끈'

▲ 메디힐 인도네시아 Multimedia Nusantara 대학교 캠퍼스 행사
▲ 메디힐 인도네시아 Multimedia Nusantara 대학교 캠퍼스 행사

지난 5월과 6월 초에는 인도네시아의 라마단 기간과 르바단 연휴 기간을 맞아 현지 소비자 접점을 늘리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메디힐은 인도네시아에서 많은 인파가 몰리는 UMN(Universitas Multimedia Nusantara) 대학과 CGV 그랜드 인도네시아몰 점을 비롯해 최근 개통된 팔메라(Palmerah)역과 망가라이(Manggarai)역 감비르(Gambir)역에서 행사를 열고 총 2만 장에 달하는 메디힐 제품을 무료로 증정했다.

엘앤피코스메틱 관계자는 "글로벌 전략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한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과 아시아 전역, 아메리카까지 엘앤피코스메틱의 브랜드들을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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