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의 문태유, 최대훈, 김대곤에 고상호, 서경수 등 새롭게 합류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작년 국내 관객이 뽑은 최고의 연극상 후보에 오르며 초연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은 바 있는 연극 ‘생쥐와 인간’이 1여년 만에 재연 소식을 알린데 이어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조지와 레니 역은 초연을 함께 했던 문태유, 최대훈에 더해 고상호, 서경수가 열연하기로 했다.

그밖에 김대곤, 한보라, 김보정, 김종현, 김태훈, 송광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새롭게 합류해 작품의 울림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연극 ‘나와 할아버지’, ‘뜨거운 여름’의 극과 연출, 창작 뮤지컬 ‘빠리빵집’의 연출을 맡았던 민준호 연출이 수장을 맡아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이끌어간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노벨 문학상과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 작가 존 스타인벡(John Steinbeck)의 동명 소설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미국 대공황 시대를 배경으로 현실의 애환을 반영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연대를 통해 발휘되는 힘이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하며 선사한다.

1937년 미국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초연 이래 8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공연되며 사랑받고 있는 이유다.

그간 극단이나 학생들이 연극 ‘생쥐와 인간’을 국내에서도 공연해 왔으나 브로드웨이 버전이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소개된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 이번 재연 역시 브로드웨이 버전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충실하게 재현해 시대를 뛰어넘는 공감과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연극 ‘생쥐와 인간’은 9월 24일부터 11월 1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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