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뷰티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 추진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부산시가 화장품산업에 관심 있는 지역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화장품 기업과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름하여 '비-뷰티(B-beauty) 차세대 청년일자리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한 것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에 공모해 국비와․시비 13억원을 확보했다. 청년들이 부산시 내 화장품 기업에서 신사업 연구개발 및 기획, 마케팅, 유통 등을 배울 수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8월까지 계속된다.

한류 바람을 타고 급성장하고 있는 화장품산업 근무 경험을 통해 청년 인재들이 직무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 노하우를 습득하며 경력을 쌓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참가자 모집은 8월 26일까지이며 주관 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다. 부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는 만 39세 이하 미취업 청년과 사업자등록증 기준 소재지가 부산인 화장품제조 및 책임판매업체를 각각 모집한다. 심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과 청년의 상호 매칭을 통해 최종 입사가 결정된다. 선정된 업체는 1인 월 180만 원의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를 2년간 지원한다. 단 기업은 월 20만원을 별도 부담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에게는 차세대 산업의 전문인력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화장품 기업에는 안정적 인력을 지원해서 청년 실업을 해소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며 "기업의 성장이 곧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화장품 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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