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패션 업계, 개성 넘치는 협업 시도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아웃도어 및 패션 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업종과의 협업 전략이 눈길을 끈다.

영화나 음악과의 협업을 통한 이색 프로모션부터 인기 유튜버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상품 출시까지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환기하고 있는 것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레드페이스는 재난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와 함께하는 배낭증정 이벤트를 기획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25일까지 레드페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레드페이스 공식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찾아 영화 '엑시트' 감상평 및 응원 댓글을 남기고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영화 팬들에게 영화 속 주요 소품으로 등장한 레드페이스 배낭을 선물하고 흥행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패션 브랜드 빈폴은 브랜드 론칭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월 28일 ‘이제 서른’ 콘서트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제 서른 콘서트는 음악을 소재로 세대를 초월하는 소통을 기대하며 기획된 ‘이제 서른’ 캠페인의 일환이다. 국내 유명 뮤지션들과 빈폴이 협업하여 론칭 30주년을 모멘텀으로 새로운 30년을 기대하며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서 거듭나길 바라는 마음을 음악에 담았다.

빈폴 ‘이제 서른’ 콘서트에서는 올해 뮤지션으로서 30주년을 맞은 윤종신과 서른 살의 아티스트인 장범준, 태연, 어반자카파가 함께하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캐주얼 브랜드 TBJ는 캐릭터 전문회사 부즈(VOOZ)와 손잡고 스타 유튜버 ‘허팝’의 캐릭터 상품을 선보인다.

허팝 고유의 노란색과 익살스러운 표정이 돋보이는 캐릭터를 활용한 해당 상품은 티셔츠, 맨투맨, 후드, 모자 등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된다.

TBJ X 허팝 캐릭터 시리즈 제품은 지난 9일 개최된 ‘다이아페스티벌2019 in 부산’에서 공개되었으며 전국 TBJ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몰 아이스타일24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는 웹툰 작가 ‘기안84’와 함께 아웃도어 브랜드 최초로 웹툰 작가와의 크로스오버 협업을 시도했다.

‘탈우주급’의 시원한 ‘쿨-라보레이션’을 표방한 것이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핵심으로 한정판 컬렉션과 관련 웹툰이 함께 공개됐다.

컬렉션은 기능성을 바탕으로 올 여름 휴가철은 물론 일상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도 스타일을 살려 입을 수 있는 제품들로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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