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트렌디한 컬러의 립 강조···에스쁘아, 촉촉한 광채피부 연출에 초점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게 계절이 바뀌고 있음이 느껴진다. 화장품업계도 가을·겨울 시즌 메이크업 제품들을 속속 선보이며 새로운 계절 맞이에 나섰다.

메이크업 신제품의 기능과 컬러, 컨셉은 대게 모델 컷에서 압축적으로 드러나기 마련이다. 모델 컷을 보는 것만으로도 다가올 시즌의 트렌드를 가늠해볼 수 있는 셈이다. 당대 톱스타들의 색다른 매력을 엿볼 수 있다는 점 또한 모델 컷을 보는 즐거움 가운데 하나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다가오는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데어 루즈 벨벳 F/W' 10품목을 발매했다. 대표 아이템은 강렬한 레드 계열의 '마라레드', 분위기 있는 베이지 코랄 계열의 '진저크러쉬', 개성 넘치는 보랏빛의 '퀸데빌' 등이다.

가수 겸 배우 나나가 미샤 모델로서 이번 신제품을 활용한 립 화보를 선보였는데 트렌디하면서도 독특한 컬러를 제각각의 매력으로 표현해냈다.

'데어 루즈'는 미샤가 올 2월 처음 선보인 립 메이크업 제품이다. 당시 16개 컬러로 선보였는데 출시 1주일 만에 3만 개가 팔려나가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이 23만개를 넘어서며 미샤의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제품에는 독자 기술인 '포슬린 벨벳 겔™'이 적용됐다. '포슬린 벨벳 겔™'은 입술 표면은 도자기처럼 매끈하게 표현하고, 안쪽은 시어버터, 아보카도, 코코넛 야자 오일 등을 사용해 피부 수분을 잡아주는 기술이다. 매트하고 부드러운 벨벳 제형이면서도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해주는 비결이다.

 
 

에스쁘아의 올 가을 야심작은 '프로테일러 비 글로우 쿠션'이다. 이번 신제품은 에스쁘아의 히트 상품인 '프로 테일러 파운데이션 비 글로우'의 뛰어난 보습력과 촉촉한 윤기에 얇고 가벼운 사용감을 더한 아이템이다.

3중으로 수분을 잡아주는 트리플 레이어™ 시스템과 뛰어난 보습력을 자랑하는 트레할로스 성분을 함유, 건강하게 빛나는 피부를 완성해준다는 점이 주요한 특징. 또 에어핏 파우더를 적용한 레이어링 커버기술로 얇고 가볍게 밀착돼 피부를 매끈하고 완벽하게 커버한다. 제품은 아시안 피부 톤에 최적화된 맑고 화사한 총 5가지 컬러 쉐이드로 구성돼있다.

완벽하면서도 촉촉하게 빛나는 커버에 초점을 맞춘 이번 신제품의 특성은 걸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등장하는 모델 컷에서 잘 드러난다. 조이는 가을 분위기에 걸맞은 그윽한 눈빛과 우아함이 돋보이는 음영 메이크업으로 여성스럽고 성숙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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