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연극 등 다양한 페스티벌 연이어 개최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축제의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면서 그에 발맞춰 각종 음악, 공연 페스티벌도 개최 소식을 알려오며 가을을 즐기려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다음달 개막하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라인업을 공개하며 재즈계를 대표하는 정상급 팀들을 소개해 재즈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아프로 쿠반 재즈의 대가로 평가 받는 피아니스트 오마르 소사부터 포 휠 드라이브, 오지모시스, 림든 등 재즈씬의 스타들이 이끄는 슈퍼밴드들의 활약까지 올해도 어김없이 재즈계의 지평을 넓힌 보석 같은 아티스트들로 라인업을 완성했다. 최종 라인업의 아티스트는 총 23팀으로 이 중 8팀이 국내팀, 그 외 15팀이 해외 초청이다.

매해 한 국가를 집중 조명하는 포커스 프로그램은 올해 한국과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하여 덴마크를 집중 조명한다.

재즈의 정신을 담으면서도 대중성까지 놓치지 않는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재즈 팬을 포함한 폭넓은 관객층을 만족시켜줄 것으로 예상된다.

최정상급 재즈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열린다.

 
 

자연과 함께하는 아웃도어 음악 페스티벌 ‘완주 피크닉 빌리지‘가 오는 9월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다.

완주 피크닉 빌리지는 국내외 언더그라운드에 숨겨져 있는 실력파 뮤지션들을 발굴하고 그들의 연주를 관객과 함께 공유하고자 마련된 페스티벌이다.

하드록, 메탈, 펑크로 구성된 ‘퍼플 스테이지와 재즈, 어쿠스틱, 팝으로 구성된 핑크 스테이지 두 개의 무대로 나뉘어 진행되며 특히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대만과 일본의 뮤지션이 출연하여 정취가 다른 음악을 접해볼 수 있고 특별 이벤트로 국내외 뮤지션들 간의 콜라보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전북 완주에 위치한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무료로 공연이 진행되며 그 외에도 야외 미술 전람회, 야시장, 로컬푸드마켓, 캠핑 파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연극계에서도 페스티벌 소식을 알렸다.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의 새로운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혜화동1번지 7기동인 2019 가을페스티벌 '영콤마영(0,0)'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30일 부터 12월 15일까지 총 6팀의 작품들이 차례로 이어진다.

공연의 제목인 ‘영콤마영’은 ‘우리가 서 있는 위치는 스스로 정하겠다’는 선언으로 '혜화동1번지 7기동인' 여섯 명 각자가 바라보는 곳이 다름을 인정하고 기존의 기준들로부터 벗어나 저마다의 원점(0, 0)에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따왔다.

‘영콤마영‘은 잣프로젝트 '서사적 희망'(이재민), 엘리펀트룸 '스탠드 업_그라운드 업'(김기일), 래빗홀씨어터 '숨그네'(윤혜숙), 프로젝트그룹 쌍시옷 '연극의 힘'(송정안), 짝프로젝트 '젊은 연극: 가제'(임성현), 연극연습X0set프로젝트 '배우는 사람'(신재) 총 6편으로 구성 되었으며 대학로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공연된다.

 
 

한편 인기 뮤지컬 배우들도 콘서트를 개최한다. 뮤지컬 배우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주축이 된 ‘2019 엄유민법 콘서트 Harmony In Life’가 그 것.

‘엄유민법’은 2009년 뮤지컬 ‘삼총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네 사람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 팬들이 부르는 애칭이자 이들의 대표적인 콘서트 브랜드다.

그간 국내외를 오가며 열린 이들의 콘서트는 뮤지컬 넘버, 가요, 팝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하고 알찬 공연내용으로 사랑받아왔기에 이번 공연 역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엄유민법 콘서트는 오는 10월 26일, 27일 양일간 진행되며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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