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터참코리아' 18일 코엑스서 개막···3일간 전시 및 다양한 부대행사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국내 강소 뷰티·화장품 기업들과 세계 각국의 해외 뷰티 기업 및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1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9 인터참코리아(InterCHARM Korea)'가 개막한 것.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3일간 계속된다.

행사의 공동 주최사인 서울메쎄인터내셔널과 리드케이훼어스 측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한 '2019 인터참코리아'가 전년 대비 약 30% 규모가 확대돼 역대 최대라고 밝혔다. 참여 기업들은 행사에는 기초, 스킨, 헤어, 메이크업 등 화장품 브랜드를 필두로 용기를 비롯한 부자재와 헤어, 에스테틱, 스파 등 살롱용 제품 및 기기, 네일용품 및 액세서리, 속눈썹 및 메디컬 등 뷰티산업 전 분야를 망라하는 기업들이 참여했다.

'뷰티 비즈니스 플랫폼'을 표방하는 행사답게 해외 바이어 일대일 매칭 프로그램, 해외 바이어 초청 무역 상담회 등 글로벌 영업·마케팅의 창구도 활짝 열렸다. 행사 참여 바이어들은 유럽, 러시아, 중국, 동남아, 홍콩, 미국 등 전 세계 50개국에 위치한 International Sales Group(ISG) 네트워크를 통해 모집했다.

뷰티산업 관련 세미나도 다채로운 주제와 내용으로 3일 내내 연이어 열린다. 글로벌 뷰티 시장 동향 및 중국, 동남아, 러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제로 한 마케팅 세미나들이 눈길을 끈다. 이들 세미나는 프랑스 디자인 회사 셩뜨그레(Centdegres),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 등 유명 글로벌 회사를 비롯해 정부기관, 뷰티 전문 미디어 등의 준비했으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목표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정보와 영감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최근 뷰티 산업 기술과 트렌드, 할랄시장, 비건 시장 등 최신 시장 동향뿐 아니라 제품 개발 단계부터 준비하는 유럽 시장 진출 전략, 중국 수출 시 알아야 하는 정보 및 관련 인증 취득 전략, 해외 진출 성공사례를 통한 K-뷰티 수출 전략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과 팁을 전하는 강연 또한 참관객들의 발길을 모을 전망이다. 뷰티 인플루언서 마케팅 노하우 등 온라인 마케팅 초보자들을 위한 강연도 준비돼있다.

나아가 글로벌 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글로벌 시장 공략, 마케팅, 제품 개발 등 뷰티 산업 전반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하는 이노코스 써밋(INNOCOS Summit)도 동시 개최된다. 이노코스 써밋은 지난해에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메쎄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인터참코리아는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뷰티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한다"며 "지난해에도 2,5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교류하고,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참가업체, 바이어 모두가 더 좋은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참코리아는 K-뷰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2017년부터 세계 최대 전시그룹인 리드케이훼어스유한회사가 주최하는 동유럽권 최대 화장품 박람회 '인터참(InterCHARM)'과 함께 전시회 규모를 확대해 개최하고 있다. 매해 3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과 2천여 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들이 행사에 참여하는 글로벌 뷰티박람회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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