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시장 진출 다각화로 새로운 변화 모색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가 유럽 시장에서 유통 다각화로 새로운 변화를 추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편집숍 세포라를 중심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던 토니모리가 최근 영국의 대표적인 헬스&뷰티숍 부츠(Boots)와 해로즈 백화점(Harrods)에 진출한 것.

또 같은 시기 프랑스 대형 유통 채널 모노프리(Monoprix)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현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을 밝혔다.

 
 

토니모리는 영국 내 4,000여개의 매장을 가진 영국 최대 유통사이자 대표 헬스&뷰티숍 부츠에 입점, 이 중 25개 매장에는 스킨케어 제품, 400개 매장에는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국의 ‘왕실 전용 백화점’으로 알려진 영국 대표 럭셔리 백화점 해로즈 백화점에 입점했다. 해로즈 백화점에 입점한 K-뷰티 브랜드는 토니모리가 유일하다.

해로즈 백화점에서는 현재 ‘팬더의 꿈 아이패치’를 비롯한 13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연말까지 최대 20여개 품목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프랑스 전역 총 670여 개의 체인망을 보유하고 있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대형 유통채널 모노프리(Monoprix) 론칭도 성공했다.

이에 따라 토니모리는 파리의 대표 쇼핑거리인 샹젤리제에 위치한 모노프리 매장에서 프랑스 소비자들과 만난다.

토니모리는 2020년 3월까지 300개의 모노프리 대형 플래그십 매장에 입점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바이탈 비타 라인을 포함한 10개 품목을 운영하고 있으며 꾸준히 사랑 받는 아이템들로 제품군을 확대하여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해 영국과 프랑스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유럽 시장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펼칠 예정”이라며 “차후 다양한 형태로 시장 내 영역을 확장하여 토니모리는 물론, K-뷰티의 우수성을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지난 2015년 5월 한국 화장품 브랜드 최초로 세포라 유럽 전역 입점하는 등 중국, 동남아, 유럽 등 총 54개국에 진출해 있다.

각국에서는 독특한 용기 디자인으로 사랑 받고 있는 ‘팬더의 꿈 라인’을 비롯한 펀(fun)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력까지 갖춰 유럽 뷰티 업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순도 100% 비타민 12종을 함유한 ‘바이탈 비타 12’라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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