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단체 모아 협의회 구축 선언

▲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 화장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화장품 관련 협회와 협의회 등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대한화장품협회가 전국에 산재된 화장품 관련 협회들을 모을 준비를 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화장품협회가 지난 9월 20일 경기도화장품협의회,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부산화장품기업협회, 인천헬스뷰티기업협회, 제주도화장품기업협회, 제주화장품인증기업협회 등 7개 협회가 모인 가운데 협의회 구성을 합의한 것.

이들은 오는 10월 23일 또는 24일 협회 사무실에서 모여 협의회 구성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공식 선언할 방침이다.

아직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이익을 위해서 만드는 것은 아니고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화장품산업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연 2회 정기회의를 진행하고 위원의 과반수 이상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때에 임시회의를 진행할 것으로 합의됐다.

또한 앞으로도 협의회 구성을 위해 공동의 목적을 갖고 있는 협회를 협의회 구성 인원에 포함 시킬 예정이다.

다만 협의회는 각 단체의 대표(회장)가 위원으로 참여하되, 단체의 상황에 따라서 상근 임원이 대신하여 참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선은 대한화장품협회에서 해당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협회 이명규 부회장은 “이번 협의회 구성은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구성된 공식적인 협회를 중심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단체 이익에 치우친 협회는 배재할 계획”이라면서 “어느 협회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공익적인 목적으로만 활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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