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한정 제품 출시부터 관련 프로모션 등 풍성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패션업계가 오는 9일, 573돌 한글날을 앞두고 각양각색의 한글 마케팅에 나서 화제다.

한글의 디자인적 아름다움을 살린 패션 아이템이나 한글날 기념 한정판 등 다양한 상품 출시가 봇물을 이루며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데님 브랜드 잠뱅이는 한글날을 맞아 디자인 공모를 통해 한글 디자인 티셔츠를 선보였다.

한글 디자인 제품 출시는 잠뱅이가 매년 진행해 오고 있는 한글 사랑 캠페인으로 이번 당선작은 한글과의 적합성과 크리에이티브함이 돋보이는 게 특징이다.

또한 지난 한글날 인기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해 화제였던 ‘한글 다시 날아오르다’ 캘라그라피 티셔츠를 재출시할 예정임을 밝혀 관심을 모았다.

잠뱅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글 디자인 공모전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BH글로벌의 캐주얼 브랜드 베이직하우스는 유명 작가 3인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션 오브제로서 한글을 재해석한 티셔츠 3종을 출시했다.

이번 ‘입는 한글 티셔츠’ 캠페인에는 정재완 작가의 ‘홀로아리랑’ 티셔츠, 유창창 작가의 ‘똑부러진 기억’ 티셔츠, 장안나 작가의 ‘달이 차오른다’ 티셔츠 등 총 3명의 작가가 개성 넘치는 디자인이 돋보이는 티셔츠를 디자인했다.

우리가 매일 생활 속에서 사용하는 한글의 특성을 감안해 이번 티셔츠의 디자인 및 컬러 역시 매일 즐겨 입기에 편안한 소재와 컬러 등이 적용됐다.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러닝화 울트라부스트 모델 최초의 한글 디자인 제품인 ‘울트라부스트 한글’을 국내 한정판으로 발매했다.

화이트 컬러의 바디에 신발 텅 부분에는 태극문양에서 영감을 받은 빨간색과 파란색을 포인트로 한국의 미를 표현했다.

특히 힐 탭과 인솔 부분에 새겨진 뉴트로 감성의 울트라부스트 한글 타이포그래피는 한글의 고전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한글 특유의 글꼴과 서체에서 느껴지는 고유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관련 제품 출시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도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한세엠케이의 캐주얼 브랜드 TBJ는 한글날 기념으로 기념품 증정 이벤트를 준비해 관심을 모았다.

TBJ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제품을 구입한 모든 고객에게 한글 뱃지를 증정하고,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타포린 재질로 이루어져 실용성이 뛰어난 한정판 쇼퍼백을 선물한다.

쇼퍼백에 적용된 그래픽 디자인은 한글 자음과 태극문양을 감각적으로 표현해낸 것으로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이월드의 주얼리 브랜드 오에스티(O.S.T)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한글날 패키지를 내놓았다.

이번 ‘언제나 기억해’ 한정판 패키지는 무궁화를 테마로 했으며 편지모양의 카드지갑과 키링, 시간이 한글로 새겨진 무궁화 초침 시계, 메모가 가능한 무궁화 우표 등 총 4개의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패키지는 ‘역사를 바꾼 우리의 용기, 우리의 꽃, 한글과 무궁화로 건네는 기억’을 테마로 무궁화의 독창적인 색감과 아름다움을 디자인에 차용해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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