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입술 촉촉하게 만드는 립 제품 대세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올 가을 메이크업의 시작은 입술~”
본격적인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립과 아이 관련 포인트 메이크업 신제품들이 잇달아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10월 1주차에는 립 관련 제품들이 전쟁 돌입을 선언했다.
건조한 날씨 걱정을 덜어주는 촉촉한 사용감의 립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며 가을 시즌 립 전쟁을 예고한 것.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는 속건조 없이 편안한 매트 텍스처가 특징인 ‘센슈얼 파우더 매트’ 카카오세트를 한정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브릭, 베이지, 버건디 계열의 인기 가을립 3가지 색상으로 33% 함유된 프라이머 성분이 입술의 각질 및 주름 부각을 줄여준다.
발랐을 때 겉은 보송하게 마무리 되지만 고보습 오일이 수분 증발을 막아주어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며 고밀도 모가 부착된 어플리케이터 팁은 내용물이 입술에 부드럽고 얇게 밀착되도록 도와 매끄러운 입술을 연출해 준다.
아모레퍼시픽의 새로운 메이크업 브랜드 블랭크(blank)는 보송한 컬러 파우더가 입술에 공기처럼 가볍게 밀착되는 ‘[ ] 립스틱’(이하 블랭크 립스틱) 10종을 선보였다.
입술에 컬러 파우더를 흩뿌린 듯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가 특징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며 건조한 입술도 각질 걱정 없이 보송하게 마무리해준다.
에뛰드하우스는 고밀도 피그먼트로 입술을 빈틈없이 채워주는 ‘파우더 루즈 틴트’를 내놓았다.
강렬한 컬러 쉐이드가 고압축 되어 한 번만 발라도 입술에 깊고 진하게 표현되며 고밀도로 압축된 텍스쳐가 각질을 부드럽게 눌러주어 파우더리하게 마무리된다. 또한 매끈한 구조의 파우더 성분이 입술에 쫀쫀하고 탄성 있게 밀착되는 것이 특징이다.
가을 시즌을 맞아 무드 있는 레드 컬러로 출시되며 브라운 컬러까지 커버하여 가을룩에 잘 어울리는 컬러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풍부한 컬러감과 파우더리한 마무리로 누구나 쉽게 가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더샘은 선명한 컬러와 빛나는 광택이 오랜 시간 유지되는 ‘글로우 스테이 틴트’를 출시했다. 오일을 머금은 수분 텍스처로 답답함 없이 매끈하게 발리면서도 촉촉한 광택을 표현해주며 한번만 발라도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를 지속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컬러는 ‘RD01 프라이빗 레드’, ‘CR01 멜로우 코랄’, ‘PK01 핑크 달리아’, ‘BR01 레트로 브릭’, ‘PK02 무디 로즈’ 등 총 5가지로 구성됐다.
라비오뜨는 겉은 벨벳처럼 부드럽고 보송하게 마무리되면서 속은 촉촉하게 유지되는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 틴트벨벳’을 선보였다.
닿는 순간 포근하게 입술을 감싸는 극세사 폴리머가 결점 없이 매끈보송한 입술을 연출 해주며 함유된 세피비놀과 포도씨오일의 보습 효과로 건조함, 각질부각 없이 촉촉하게 발린다.
컬러는 RD01 코냑레드, RD02 생로제, PK01 말벡핑크, OR01 뮈스카오렌지, CR01 마리아주코랄, BE01 코르크누드 총 6호수로 때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한편 메이크업 베이스 신제품은 지난주에 비해 주춤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시카 성분을 더한 특화된 기능의 베이스 제품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LG생활건강의 닥터벨머가 선보인 ‘어드밴스드 시카 쿠션’과 ‘어드밴스드 시카 BBB’ 2종은 5가지 시카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피부 결점 커버는 물론 손상까지 케어 하는 스킨케어형 메이크업 제품들이다.
우선 ‘어드밴스드 시카 쿠션’은 피부 진정 효과로 잘 알려진 마데카소사이드, 병풀추출물 등 5가지 시카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를 사용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킨다.
효과적인 붉은기 커버를 위해 보색인 그린 컬러를 더한 5가지 컬러 피그먼트가 피부 톤을 깨끗하고 균일한 상아빛 베이지 컬러로 연출해준다.
‘어드밴스드 시카 BBB(브라이트닝 배리어 밤)’는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밝혀주면서 민감해진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5가지 시카 성분을 함유한 포뮬러가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고 BB크림 특유의 회색 컬러를 배제한 뉴트럴 베이지 컬러가 피부를 화사하게 표현해준다.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어 피부 자극에 대한 우려로 메이크업 단계별 여러 제품을 사용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에게 적합한 멀티 유즈 제품이다.
올 가을 메이크업의 완성은 달콤함
메이크업의 완성은 향수다. 가을 시즌에도 다양한 향수 제품들이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코티코리아는 영국 브랜드 버버리(BURBERRY)의 새로운 향수 ‘허 블러썸’(HER BLOSSOM)을 선보였다.
런던의 자유로움과 모험 정신에서 영감을 얻은 버버리 허 오 드 퍼퓸을 새롭게 재해석한 향수로, 꽃피는 런던의 정원을 걷는 듯한 싱그러운 향기를 연상케 한다.
마스터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의 손에서 탄생한 제품으로 상큼한 시트러스 향의 만다린이 그 시작을 알리며 플럼 블러썸과 피오니의 풍성한 플로럴 향이 따스하고 우디한 머스크, 샌달우드와 어우러져 섬세한 깊이를 더한다.
세계적인 팝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아리아나 그란데 프래그런스’를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도 이슈다.
아리아나의 첫 번째 향수 ‘아리 바이 아리아나 그란데’, TFF 어워즈 올해의 여성 향수 수상 이력의 ‘스위트 라이크 캔디’, ‘아리아나 그란데 클라우드 오데퍼퓸’ 총 3종이 국내에 첫선을 보인 것.
그중에서도 ‘아리아나 그란데 클라우드 오데퍼퓸’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블랙핑크 로제에게 직접 선물해 화제를 모았다.
‘아리아나 그란데 클라우드 오데퍼퓸’ 역시 아리아나 그란데가 직접 조향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코코넛 향과 달콤한 밀키 향이 더해 생기와 따뜻함이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