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유니버설 디자인 용기 위한 노력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장애인이나 어린이들도 타기 쉽게 계단을 없애고 차체를 낮춘 지상버스, 왼손잡이도 사용 가능한 가위 등 우리 주변에는 연령, 신체적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녀노소,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유 문화가 전 산업 분야에 꽃피고 있는 것이다.

이는 화장품 업계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높아지면서 환경 보호 등 사회적 이슈뿐 아니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기 디자인에 집중하는 화장품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

그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아모레퍼시픽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009년부터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하였고 그 적용 범위를 점차 넓히고 있다.

2019년 상반기 기준으로 려, 미쟝센, 일리윤 브랜드의 총 68개 제품에 점자 혹은 돌기 표기하여 시각 장애인도 쉽게 샴푸, 린스, 바디 제품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미쟝센은 2009년에 에센셜 데미지케어 라인의 제품을 시작으로 용기 뒷면 상단에 ‘샴푸’와 ‘린스’를 점자로 표기하고 있다.

 
 

려는 샴푸 용기 측면에만 돌기를 적용하여 시각장애인들이 제품을 잡았을 때 샴푸와 린스를 쉽게 구분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일리윤은 컴포트 레스트 라인 제품의 용기 라벨에 제품명 전체를 점자로 표기하는 대신 ‘바디워시’, ‘바디오일’, ‘방향제’ 등 제품 유형을 점자로 표기하여 시각장애인들이 빠르게 제품을 구분하고 사용하도록 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 용기에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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