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알베아와 공동으로 종이 기반의 혁신적인 화장품 포장재 개발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플라스틱 아닌 종이 포장용 튜브 어때요?”

글로벌 화장품 기업 로레알이 프랑스 뷰티 패키징 전문 기업 알베아(Albéa)와 공동으로 획기적인 화장품 포장재를 개발했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로레알과 알베아는 바이오 기반의, 종이 유사 재료를 사용해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최초의 종이 기반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개발했다.

이번 혁신은 현행 플라스틱 화장품 포장재에 대한 대안으로 기획됐으며, 다양한 주기 분석을 통해 환경적 이점을 평가할 예정이다.

영국을 기반으로 순환 경제를 지향하는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의 ‘신 플라스틱 경제 글로벌 공약’(The New Plastics Economy Global Commitment)에 서명한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양사의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또한 혁신적인 제품의 기획 및 개발을 위해 전문 기업 간의 협력이 필수적임을 증명했다. 해당 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은 2020년에 첫 선을 보일 전망이다.

이와 관련 필립 투비앙(Philippe THUVIEN) 로레알 패키징 개발 담당 부사장은 “로레알은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포장재의 환경적 영향을 개선해오고 있으며 오늘날 한 걸음 더 나아가 인증받은 종이를 기반으로 신기술을 개발했다”며 “혁신적인 포장재 공동 개발을 위해 로레알은 알베아와 긴밀하게 협력해 새로운 종이 기반의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만들어, 2020년 하반기 스킨케어 제품용 포장재 첫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로레알은 2020년 말까지 포장재에 대한 환경적, 사회적 프로필을 100% 개선할 것이며 이번 포장재 개발은 로레알 그룹의 패키징 전략의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로레알과 공동 기획자로 나선 기업인 알베아는 튜브, 립스틱, 마스카라 및 펌프에서부터 어플리케이터 등에 이르는 포장재와 솔루션을 만드는 미용 포장업계의 세계적인 리더다.

알베아는 업체의 규모나 유명세에 상관없이 역동적인 브랜드를 제공하며 서유럽과 동유럽, 북미와 남미, 아프리카, 중국 및 아시아 전역에 있는 15,000여명 직원과 40개 지부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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