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으로 베트남 최대기업과 베트남 전역 유통망 구축

 

▲ 베트남의 한국화장품 판매장. 정부는 앞으로도 신남방 국가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진흥원)
▲ 베트남의 한국화장품 판매장. 정부는 앞으로도 신남방 국가에서 K-뷰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진흥원)

 

[뷰티한국 유승철 편집위원] 국내 중소 화장품 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 길이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 이하 진흥원)은 10월12일(토)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최대 규모 기업인 빈(Vin)그룹 산하의 빈 커머스(Vin Commerce)社와 K-뷰티 유통망 개척을 위한 공동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그동안 국내 중소⋅중견 화장품 기업의 체계적인 수출 지원과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진흥원(코너스톤마케팅그룹 위탁 운영)을 통해 ‘해외 화장품 판매장 개척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특히 K-뷰티 인기에 힘입어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신남방 국가에서 한국 화장품 홍보․판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 관계자들은 2020년 1월까지 베트남 호치민 및 남부 지역 내에서 약국, 슈퍼마켓, 개인 소매점 등 1만 2,000여 개 이상의 전통 유통채널(General Trade)을 확보하고, 빈커머스社가 보유한 유통 협력업체, 전문 영업사원을 활용하여 한국 화장품 진열 및 위탁 판매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판매장은 올해 ㈜피엔비의 시크리스 마스크팩을 시작으로 2020년에는 5개 브랜드를 선정하여 베트남 전 지역으로 화장품 유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빈커머스社와의 유통망 개척 공동협력 계약을 통해 한국 중소 화장품 기업 제품(브랜드)이 베트남 시장에 안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 역시 “이번 빈커머스社와 공동협력을 통한 2020년 5개 브랜드의 목표 매출액은 총 10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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