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 뜨거운 열기 속 성료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배우 박민성, 서지영, 선한국이 열연한 뮤지컬 ‘벤허’가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다.

지난 7월 30일부터 10월 13일까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 뮤지컬 ‘벤허’에는 박민성이 메셀라 역을, 서지영이 미리암 역을, 선한국이 티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뮤지컬 ‘벤허’는 1880년 발표된 루 월러스의 원작이자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유다 벤허라는 한 남성의 삶을 통해 고난과 역경, 사랑과 헌신 등 숭고한 휴먼 스토리를 완성도 높게 담아낸 창작 뮤지컬이다.

지난 제2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벤허’는 초연에 이어 재연에서도 방대한 스토리와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 배우들의 열연으로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민성은 캐릭터에 최적화된 표현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으며 메셀라를 대표하는 넘버 ‘나 메셀라’를 통해 가창력을 뽐내기도 했다.

최근 드라마 ‘레벨업’과 ‘미스터 기간제’로 브라운관에 진출하며 활동영역을 넓힌 서지영은 극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는 벤허의 어머니 미리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강인함을 잃지 않는 서지영의 연기는 객석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점차 다양한 캐릭터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선한국은 뚝심과 의리로 무장한 티토 역을 맡아 벤허에 대한 오해가 풀리는 티토의 심리 변화 과정을 유연하게 표현해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민성과 선한국은 오는 12월 초연되는 뮤지컬 ‘영웅본색’의 무대에 오르며 서지영은 악역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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