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S/S 서울 패션 위크’, 미샤가 공식 후원사로 헤라 바통 이었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던 국내 최대 패션 축제인 패션위크의 바통을 미샤가 이어 받았다.

에이블씨엔씨 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오늘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진행되는 ‘2020 S/S 서울 패션 위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15일 공식 발표한 것.

미샤는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SNS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주력 립 메이크업 제품인 '데어루즈 립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부스 방문객들은 '데어루즈' 30품목을 모두 발라볼 수 있는 '데어 립 체험존'을 이용할 수 있다.

메인 색상인 '마라레드'와 관련된 아이템들을 선물로 받을 수 있는 '마라레드 게임존'과 거울 셀피를 찍을 수 있는 '셀피 미러 포토존'도 준비됐다.

 
 

실제로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디자인재단이 주관하는 ‘2020 S/S 서울 패션 위크’는 14일 오후 7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둘레길 2층에서 디자이너 설윤형의 ‘형형색색’ 전시로 성대한 잔치의 서막을 열며 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최경란 대표의 인사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된 오프닝 전야 파티는 국내외 패션 업계 관계자와 대중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열기로 가득 찼다.

뒤이어 전시 안내와 관람이 이어지며, 전시를 관람한 이들 모두 설윤형 디자이너의 아카이브를 한자리에서 들여다볼 수 있음에 찬사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DDP 배움터 둘레길 2~3층에서 진행되는 ‘형형색색’ 전시는 풍부한 색채와 동화 같은 판타지가 어우러진 아카이브 의상들을 통해 설윤형 디자이너의 45년 디자인 인생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다.

설윤형 디자이너의 ‘형형색색’ 전시는 꿈꾸다, 수놓다, 잇다, 엮다, 그리다, 누리다 총 6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베갯모를 모티브로 창조된 시리즈 ‘꿈꾸다’, 모란 꽃 자수가 도드라지는 드레스를 볼 수 있는 ‘수놓다’, 비치 웨어, 뷔스티에 등으로 재해석된 조각보 컬렉션 ‘잇다’, 동서양의 정서와 문화, 과거와 현대의 ‘어울림의 미학’을 볼 수 있는 ‘엮다’, 무명의 민화 작가와 시대 초월의 예술성을 공감케 하는, 민화로 그린 드레스 ‘그리다’, 조선시대 어좌 뒤편의 ‘일월오봉도’가 기품 넘치는 드레스 스커트가 된 ‘누리다’가 그것이다.

 
 

한편 명예 디자이너 설윤형의 ‘형형색색’ 전시로 문을 연 ‘2020 S/S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32개와 기업 브랜드 데무의 컬렉션, 해외 교류 패션쇼의 일환인 런던 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Ashley Williams)의 패션쇼 등으로 전개된다.

또한 차세대 디자이너(Generation Next)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 넥스트 패션쇼와 국제적인 전문 수주 박람회인 GN_S(제너레이션 넥스트_서울)이 개최되어 서울패션위크의 글로벌화를 더할 예정이다.

15일부터 20일까지 서울 곳곳에서는 비욘드 클로젯(Beyond Closet), 기준(KIJUN), 잉크(EENK) 등을 포함한 14개 브랜드의 오프쇼가 진행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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