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마케팅 전개 통해 자신들만의 경쟁무기 장착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우리는 우리의 길을 간다~”

2015년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중국발 사드 정국으로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수출 및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프로모션도 새로운 전략들이 도입되고 있어 주목된다.

유통 다각화와 다양한 서비스 시스템 도입에 나섰던 국내 원브랜드숍들이 고객과의 소통, 브랜드 아이덴티티 강화를 위한 이색 프로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먼저 올해 공격적인 유통 닥각화로 새로운 변화에 나선 토니모리는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디지털 룩북을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룩북은 뷰티의 영역을 넘어 패션과 조우한 과감한 시도로 눈길을 끈다. 브랜드로서는 글로벌 명품 패션 브랜드 ‘모스키노’와의 컬래버레이션 제품 출시 이후 또 한번의 색다른 시도다.

토니모리가 추구하는 ‘스트리트 컬처’의 열정을 표현하고 더 많은 소비자들과 영감을 나누기 위해 기획된 이번 프로젝트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라는 두 브랜드의 공통점을 토대로 매 시즌 개성 있고 트렌디한 룩으로 주목 받고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FEVERTIME(피버타임)’과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2019 FW(Fall·Winter) 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번 화보는 ‘말괄량이 삐삐’를 모티브로, 어린 시절 한번쯤 꿈꾸었던 자유분방한 매력의 삐삐와 같이 꾸밈없고 당당한 매력과 순수함을 보여주고자 했다.

동심 가득한 장난끼가 엿보이는 메인 룩은 피버타임의 19 FW 시즌 신제품 ‘아크 레더 후드’와 토니모리의 ‘백젤 하이테크 플랫 라이너’, ‘립마켓 시럽 틴트’로 완성했다. 블러셔와 주근깨를 강조한 토니모리의 메이크업과 파스텔톤 컬러의 피버타임 룩을 매치하여 뉴트로 감성을 담았다.

피버타임의 박시한 오버핏의 후드는 편안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무드를 자아내며, 탄력 있는 플랫 브러쉬로 초보자도 쉽게 그릴 수 있는 ‘백젤 하이테크 플랫 라이너’로 또렷하면서도 깊이 있는 아이라인을 연출했다.

여기에 입술에 쫀쫀하게 밀착되는 젤리 시럽 제형으로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한 입술을 선사하는 뛰어난 발색력의 ‘립마켓 시럽 틴트’로 마무리하면, 두 브랜드가 선보이는 올 가을 트렌디 룩이 마무리 된다.

화보는 ‘Don’t forget to play‘, ’I am amazing‘ 등 문구가 어우러져 유머러스하면서도 자유분방한 분위기를 더했다.

토니모리는 디지털 룩북 오픈을 기념해 공식 SNS에서 소비자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코팅한 듯 맑고 투명한 입술을 연출하는 토니모리의 ‘립마켓 시럽 틴트’와 피버타임의 정품 맨투맨 티셔츠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다채롭게 준비되어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기초부터 메이크업까지 고품질의 제품을 10년 전 가격(일명 빡특가)으로 선보이는 ‘초심’ 프로젝트를 전개 중이다.

지난 10년간 많은 사랑을 보내준 소비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브랜드숍의 본질적 가치인 고품질, 착한 가격에 집중하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상품 개발부터 제조, 물류, 유통 등 전 과정에 걸친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을 높였으며 다양한 니즈를 반영한 제품 라인업,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새롭게 다가갈 예정이다.

이번 ‘초심’ 프로젝트는 단순한 저가 제품 출시가 아닌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를 접목한 스마트한 초저가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네이처리퍼블릭의 포부가 담겨있다.

첫 선을 보인 ‘빡특가’ 제품은 ‘어린 녹차’ 기초부터 ‘퓨어 샤인 립 틴트’와 립스틱, 파운데이션, 컨실러,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까지 총 21 품목이며 가격은 3천원에서 5천원대로 구성됐다.

틴트의 경우 3천 3백원으로 현재 판매중인 대표 제품이 가격이 1만 2천원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약 28% 수준이며, 크림은 4천 9백원으로 3만 2천원의 수분크림 대비 10ml당 가격이 약 22%로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제품 출시와 함께 2편의 ‘빡특가’ 영상도 공개했다. 최근 MBC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르고 있는 오대환이 상품기획팀장 역을 맡아 ‘나 때는 말이야~’ 라는 대사로 감칠맛 나는 꼰대 연기를 선보인다. 능청스럽게 틴트를 바르는 모습과 녹찻잎 등 자연 성분을 찾아 방방곡곡을 누비며 원료 맛집으로 소개하는 모습 등은 큰 웃음을 자아낸다.

 
 

더샘은 ‘리페어 Rx’ 출시를 기념해 ‘1만 샘플링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23일까지 선착순 모집으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선정된 1만명의 체험단에게 ‘리페어 Rx 크림’ 10ml 샘플 및 ‘리페어 Rx 라인’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 외에도 사전 체험단 1만명을 위한 ‘리페어 Rx 크림 플러스 이벤트’도 진행된다. 샘플 체험 후 공식 홈페이지에 제품 리뷰를 작성하는 모든 고객에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더샘 포인트 5,000점을, 우수 리뷰자 50명에게는 리페어 Rx 크림 본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앞서 미샤는 자사 대표 안티에이징 제품인 ‘압축 크림 TV CF 인증 이벤트’를 10월 한 달간 진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압축 크림' TV CF를 촬영해 매장에서 인증하면 '보랏빛 압축 크림'과 '보랏빛 앰플' 구입 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인터넷 광고를 캡처한 사진을 매장 직원에게 보여줘도 된다.

이번 TV CF는 ‘천만의 말씀’ 콘셉트로 촬영됐다. 미샤 타임 레볼루션 라인 중 ‘보랏빛 앰플’과 ‘더 퍼스트 트리트먼트 에센스’의 누적 판매 천만 병 돌파에서 착안됐다.

광고는 총 2편으로 브라운관을 종횡무진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염정아’와 독보적인 미모는 물론 뛰어난 연기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나나’가 각각 한 편씩 함께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19 이니스프리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5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2019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캠페인 ‘플레이그린’의 일환이다.

플레이그린을 실천하면 받을 수 있는 ‘라이크(LIKE) 스티커’, 다회용 용기만 있으면 참가자 모두가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제로 카페’, 버려지는 재료들을 이용해 키링, 슬리브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제로 클래스’, 안쓰는 립스틱을 녹여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크레용으로 꾸미는 ‘립스틱 업사이클링 아트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친환경적인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피오’와 ‘신예은’이 깜짝 등장하여 제로웨이스트 관련 퀴즈를 푸는 ‘플레이그린 퀴즈 타임’을 진행했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더마포뮬러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 출시를 기념해 지난 9월, 야쿠르트 카트 컨셉으로 자체 제작한 ‘유산균 카트’에서 ‘프바크림’ 샘플(1ml)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전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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