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점 1시간 전부터 긴 대기줄

 
 

[뷰티한국 김효진 기자] 세포라가 ‘화장품 유통 공룡’다운 집객 파워를 과시했다. 한국 1호점인 파르나스몰점 개점 D-day인 24일, 공식 오픈은 오전 10시로 고지됐지만 그보다 훨씬 이른 시간부터 출근 인파를 뚫고 화장품 마니아들이 몰려들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연결되는 파르나스타워 건물 입구에서부터 일찌감치 긴 대기줄이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세포라 매장까지는 약 20m 정도 거리로 여기에만 대략 100여 명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매장 오픈 시간이 가까워지자 행사 MC가 나서 세포라코리아 임직원을 소개하고 간단한 퀴즈 풀이 등을 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그 사이 고객 대기 줄은 코엑스몰 지하 광장과 지상을 연결하는 계단으로, 삼성역 광장 앞으로 계속해서 늘어갔다. 세포라코리아 관계자는 “혹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를 대비해 매장 입장 인원을 적절하게 조절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세포라코리아는 이곳 파르나스몰점을 포함해 내년까지 서울 지역 내에 6개 매장의 확보한다는 목표다.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은 기존 해외 세포라몰 구매고객들이 강남구에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과 교통 및 유동인구 등을 고려해 파르나스몰을 1호 매장 입점지로 선택했다. 또 하나의 판매거점인 온라인몰도 오늘 10시 1호점과 동시 오픈했다.

2호점과 3호점은 각각 명동 롯데영플라자점과 신촌 현대유플렉스점으로 확정됐으며 오는 12월과 내년 1월 차례로 개점 예정이다. 세포라코리아 김동주 대표이사는 전날 열린 프리뷰 행사를 통해 "1호점인 파르나스몰점을 세포라 글로벌 톱100 매장에 진입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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