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유튜브 기반 인덱스 지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 분석 결과 공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가을 국내 뷰티 크리에이터는 어떤 화장품을 선호할까?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 시작과 함께 국내 뷰티 유튜브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의 전문 기업부설연구소인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가 인덱스 지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를 기반으로 올 가을 뷰티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사랑한 브랜드 화장품 순위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레페리는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한 달 간 유튜브 상에서 언급된 뷰티 브랜드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스킨케어 라인에서는 저자극 제품들이, 메이크업 라인에서는 에뛰드하우스, 투쿨포스쿨 등 로드숍 뷰티 아이템들이 상위권에 랭크됐다고 전했다.

 
 

우선 스킨케어 분야는 가을로 접어들면서 일교차가 극심해지고 건조해진 날씨로 인해 촉촉한 피부 관리가 필요해지며 크리에이터 사이에서도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저자극 제품 및 시카(센텔라 아시아티카) 성분을 함유한 스킨케어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기초 라인에서는 저자극 클린 뷰티 제품으로 사랑 받고 있는 ROVECTIN의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이 피부결 정돈 및 뛰어난 보습력으로 유튜브 상에서 가장 많은 리뷰가 이뤄지며 1위에 올랐다.

2위는 보습 및 입술 각질 케어 제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라네즈의 ‘립 슬리핑 마스크‘가, 3위는 구달의 ‘맑은 어성초 진정 에센스‘가 차지했다.

패드 제품 부문 역시 저자극 진정 제품이 강세를 보였다. 고농축 시카 에센스를 함유해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더마토리의 ‘하이포알러제닉 시카 레스큐 거즈 마스크‘가 1위를 기록했으며 구달의 ‘청귤 비타 패드‘, 코스알엑스의 ‘원스탭 모이스처 패드‘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갓성비(가성비가 좋다)’로 불리는 로드숍 브랜드 제품이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뷰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도 저렴하면서도 발색력 및 밀착력이 좋은 제품들이 높은 인기를 끌며 다수의 콘텐츠를 양산해냈다.

우선 페이스메이크업 부문에서는 2019년을 통틀어 뷰티 유튜버들에게 가장 사랑 받은 쉐딩 제품으로 불리는 투쿨포스쿨의 ‘아트클래스 바이 로댕 쉐이딩’이 그 명성을 유지하며 1위에 랭크됐다.

2위는 저렴한 가격에 높은 제품력으로 유튜버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높은 사랑을 얻고 있는 삐아의 ‘라스트 블러셔‘, 3위는 메이크업 포에버의 ‘울트라 HD 프레스드 파우더’ 순이었다.

아이메이크업 부문도 가성비로 이름을 날리는 브랜드들이 TOP3를 차지했다. 에뛰드하우스의 플레이 컬러 아이즈, 클리오의 프로 아이 팔레트, 마찬가지로 클리오의 킬 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 순이라고 레페리는 분석 결과를 전했다.

 
 

한편 이번 결과에 대해 리페리 측은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모든 뷰티 유튜버들의 영상을 리서치 연구원들이 모두 직접 시청하여 추천 데이터를 기록하는 ‘전수조사’ 방식으로 취합이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단순 언급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연계하여 도출한 인덱스 지표인 BBPI를 기반으로 한 순위이기에 유튜브 내 인기 있는 뷰티 제품들의 순위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라는 설명이다.

레페리(Leferi)는 2013년 설립하여 약 200여 명의 뷰티 인플루언서를 보유한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으로, 기업 설립 이후부터 뷰티/패션 분야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육성 및 데뷔를 통해 전세계에 K-뷰티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 뷰티 크리에이터가 제조에 참여하는 코스메틱 브랜드 ‘슈레피(surepi)’를 론칭하며 인플루언서의 매니지먼트 - 마케팅 - 커머스 - 제조를 한 번에 실현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도 제안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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