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2019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에서 천연 원료 관련 주제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천연 화장품 원료 알고 가요~”

국내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유씨엘이 24일 오송역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2019 천연 유기농 화장품 국제 컨퍼런스’에 참가해 국내산 화장품 원료의 가능성을 알리고 천연 유기농 화장품의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충청북도와 청주시가 주최하고 (재)충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행사다. 건강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급성장한 천연 및 유기농 화장품의 시장 트렌드, 세계 화장품 개발 동향 등을 공유하고 화장품 산업을 전망해 보고자 마련됐다.

백석윤 유씨엘 마케팅부 상무는 화장품 관련 학계와 기업 관계자 200여명이 자리한 이날 행사의 연사로 참여해 ‘천연 유기농 화장품 내용물 개발 동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세계적인 흐름을 소개하고, 국내 제도와 더불어 안전성에 관한 소비자 가치에 부응하는 원료 및 내용물 처방 사례 등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원산지 스토리와 소재에 따른 화장품의 차별화된 정체성 확보, 고함량 숫자마케팅으로 천연 원료를 강조하는 전략 등 강연을 통해 최근 트렌드와 함께 K-뷰티 발전을 위한 기업의 인사이트 및 차세대 비전을 확인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유씨엘은 천연 원료를 고농도로 함유한 안정적인 화장품 개발에 특화되어 있고, 현재 고객사와 협업해 자연 유래 성분을 100%로 한 ‘내추럴 오리진 100’ 시리즈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친환경 화장품 공장을 통한 원료 추출부터 화장품 생산까지 자연 친화적 제조방법을 고수하며 제주화장품인증(JCC), 코스모스(COSMOS)인증, 오가닉(ORGANIC)인증, 국내외 천연 유기농 화장품 인증이 가능한 여러 제형 확보 및 제품 생산에 힘쓰고 있다.

지속적으로 제주산 자연 소재의 효능을 연구해 로즈메리, 병풀, 비자, 버드나무잎, 에키네시아 추출물 등 국내 원료를 활용한 화장품 관련 특허 수도 상당하다.

독자적인 기술력을 쌓아 온 유씨엘의 오랜 노하우를 이번 컨퍼런스에 잘 담아냈다는 게 행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지원 유씨엘 대표는 “유씨엘은 국내산 원물을 직접 재배하거나 농가와의 계약 재배를 통해 안정적으로 원료를 확보하고 원산지와 이력을 관리해 천연 화장품 생산에 활용하는 ‘트루 서플라이 체인(True Supply Chain)’을 지향한다”며 “새로운 성분을 탐색하고 개발하는 것은 화장품의 핵심 기술이자 경쟁력이기 때문에 다양한 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이를 제대로 원료화 및 제품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유씨엘은 인천과 제주공장을 기반으로 스킨케어연구소, 헤어케어연구소, 천연소재개발연구소, 융합혁신팀을 운영하며 자연주의 화장품뿐만 아니라 코스메슈티컬,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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