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유명 디자이너들과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관심’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패션 브랜드들이 잇따라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브랜드 이미지의 확장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최근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연말 분위기를 타고 소비자들의 호기심 자극에 적극 나선 것.

이번 시즌에는 유명 디자이너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신상품을 내놓는 브랜드들이 눈길을 끈 가운데 업계의 이러한 콜라보레이션 경쟁은 지속될 전망이다.

 
 

셀렉샵 브랜드 아이젤(izel)은 패션브랜드 ‘비비안탐(VIVIENNE TAM)’의 디자이너 비비안탐과 만났다.

비비안탐 X 아이젤 콜라보 제품은 비비안탐만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아이젤의 기술력과 감성을 합한 고급스러운 울 소재의 스커트, 팬츠, 코트 등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캐시미어 블렌디드 니트 스커트는 긴 기장감의 슬림 플레어 라인으로 아래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드레이프가 세련된 느낌을 자아낸다. A라인과 H라인을 넘나드는 깔끔한 핏과 계절에 맞는 컬러감으로 두루 활용도가 높다.

울 벨티드 코트는 울이 함유된 밀도 있는 고급스러운 원단으로 탄탄하게 잡히는 핏과 오랜 시즌 함께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위로 살짝 올라가는 피크드 카라 디자인은 얼굴을 더욱 작아 보이게 하며 전체적으로 슬림한 핏과 고급스러운 벨트 디테일로 FW 시즌 다양한 스타일링에 두루 활용할 수 있다.

울 니트 팬츠는 울을 레이온, 나일론을 혼방하여 변형이 적고 형태복원력이 좋아 무릎나옴과 늘어짐을 최소화했다.

스트레이트핏으로 깔끔하게 떨어져 달라붙지 않고 슬랙스 느낌의 디테일을 추가해 어떤 상의에도 깔끔하게 매치할 수 있다.

 
 

엄브로(UMBRO)는 안태옥 디자이너의 ‘스펙테이터’와 함께한 윈터 캡슐 컬렉션을 선보였다.

‘스펙테이터 X 엄브로 캡슐 컬렉션’은 영국군을 모티브로 다양한 영국군 유니폼의 디테일을 해체하여 발췌한 후 재해석을 통해 디자인되었다.

다운 자켓, 플리스, 패딩 아노락, 패딩 팬츠, 맨투맨 등 겨울 시즌 보온성과 실용성을 생각한 아이템으로 구성되었으며 함께 매치하기 좋은 롱 슬리브, 비니, 트레이너 슈즈도 출시됐다.

주력 아이템인 다운은 롱다운과 숏다운으로 구성했으며 활동성을 놓치지 않은 풍성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캡슐 컬렉션의 대표 컬러인 로열 블루의 안감을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LBL(Life Better Life)은 디자이너 브랜드 슈퍼띵스 유니드나우(super things you need now)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패셔너블한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대표 제품은 동물의 가죽이나 털을 사용하지 않은 비건 패션 트렌드에 발맞춘 ‘하이 FAUX 롱 무스탕’과 ‘후드 머플러‘.

두 제품 모두 기모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인조 스웨이드와 보온성이 뛰어난 인조 퍼 소재로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뒤집어 입을 수 있는 리버시블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스타일링의 폭이 넓다.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가 돋보이는 체크배색 롱코트는 울 소재의 함유로 텍스쳐의 촉감과 광택을 살리면서도 아크릴 소재로 내구성을 보완했다.

긴 기장으로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루즈한 실루엣과 둥글게 떨어지는 어깨선이 체형을 커버해줘 사이즈에 구애받지 않고 선택할 수 있다.

 
 

오니츠카타이거(Onitsuka Tiger)는 올해로 탄생 70주년을 맞아 한국 디자이너 브랜드 카이(KYE)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계한희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젝트의 콜라보레이션 슈즈는 어퍼에 밤과 낮을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가 컬러 배색이 특징이다.

슈레이스 대신 지퍼로 텅 부분을 고정하고 화이트 스티칭으로 포인트를 주어 유니크한 멋을 더 했다.

어패럴 캡슐 컬렉션은 밤하늘의 빛나는 별에서 영감을 받아 스타(Star) 프린팅을 테마로 하였다.

트랙탑 사이드에 있는 화이트와 레드 컬러 라인이 스포티한 무드를 자아내며 오니츠카타이거 로고와 결합해 스타일리시한 어번 스트리트 룩을 완성해준다. 와이드 실루엣의 트랙 팬츠 역시 뒷부분의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H&M은 지암바티스타 발리(Giambattista Valli)와 함께한 ‘GIAMBATTISTA VALLI x H&M‘ 컬렉션을 선보였다.

앞서 켄달 제너(Kendall Jenner), 키아라 페라그니(Chiara Ferragni), 크리스 리(Chris Lee) 등 화려한 셀럽들과 함께한 켐페인 이미지 공개로 관심을 모았던 이번 컬렉션에서는 여성복 42룩, 남성복 30룩 및 액세서리 37가지 등 109가지 스타일의 아이템을 선보인다.

한편 디자이너 지암바티스타 발리는 이번 H&M과의 콜라보레이션에서 처음으로 남성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아름다움에 대한 사랑을 공유하고 모두의 행복한 순간의 일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