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화장품 업계, 명확한 타깃 마케팅으로 ‘시선집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우리 화장품 사랑하는 사람들 모여라~”

본격적인 화장품 성수기 시즌과 함께 다양한 각사의 주력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기업들의 명확한 타깃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자사 제품을 사랑하는 이들로 구성된 특별한 서포터즈 모집과 뷰티 클래스 개최 등으로 충성 고객, 또는 명확한 타깃에 집중하는 모습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특히 화장품 브랜드숍들의 적극적인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으며 밀레니얼 세대들을 선호하는 유튜브나 크리에이터 교육 방식의 지원 활동도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어 주목된다.

 
 

먼저 에뛰드하우스는 미래의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인 ‘뷰티즌 클럽’ 모집에 나섰다.

‘뷰티즌 클럽’이란 에뛰드하우스와 함께 나만의 뷰티 영상 콘텐츠로 세상과 소통하는 스타 뷰티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참가자는 2개월간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에 필요한 메이크업 노하우, 영상 촬영, 기획, 편집, 디자인, 채널 브랜딩 등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받고 이후 10개월 동안 에뛰드하우스와 함께 뷰티 크리에이터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 및 양성에는 국내 뷰티/패션 MCN(다중 채널 네트워크)인 ‘레페리 뷰티 엔터테인먼트’가 함께하며, ‘미아’, ‘레오제이’, ‘경선’ ‘수뷰티’, ‘민스코’ 등 탑 뷰티 크리에이터가 멘토로 참여해 생생한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전문 유튜버로서의 강의 수강은 물론, 우수 활동자에게는 장비 지원과 해외 탐방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12월 8일까지 진행되며, 뷰티에 관심이 많고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이 가능하다. 또한 국내만이 아닌, 글로벌(국내 거주 해외유학생)까지 모집 영역을 확대하였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애경산업의 온라인 서포터즈 AK LOVER는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은 1인 미디어 창작자를 지원하는 ‘함께 성장하자! AK LOVER 유튜버’ 1기 참가자를 최종 선발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2013년부터 시작된 AK LOVER는 올해로 7주년을 맞이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회원을 약 6000여명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모집 된 AK LOVER 유튜버 1기는 전문 크리에이터로 성장하고 싶지만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는 유튜버들을 지원하고자 애경산업의 AK LOVER에서 마련한 1인 미디어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발대식에서는 애경산업 소속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이현종씨가 가을∙겨울 트렌드 메이크업 및 각 얼굴형에 맞는 메이크업 방법들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했다.

또한 MCN(Muti Channel Networks 다중채널 네트워크) 회사인 미디어자몽 김건우 대표가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제작 및 유튜브 트렌드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AK LOVER 유튜버 1기는 생활용품과 화장품으로 분야를 나눠 각각 11명씩 총 22명이 선발됐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6개월 간 활동에 들어간다.

애경산업은 유튜버가 1인 미디어 창작자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해 촬영 장소 및 소품 지원, 전문 크리에이터 유튜버 실무 교육 등의 지원한다.

또한 애경산업의 생활용품 ∙화장품을 활용한 영상 미션을 매월 평가해 최종 우승자에게는 상금을 지급한다. AK LOVER 유튜버들이 제작한 영상은 AK LOVER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토니모리는 지난 14일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플라이강원 본사에서 승무원 44명을 대상으로 ‘객실 승무원 메이크업 교육’을 실시했다.

플라이강원은 강원 양양공항을 거점으로 한 TCC(Tourism Convergence Carrier, 관광 융합 항공사)다. 토니모리는 브랜드가 갖고 있는 뷰티 노하우를 새내기 승무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이번 클래스를 기획했다.

뷰티클래스에서는 메이크업 전문 강사가 토니모리 제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비법을 공유했다. 이날 호감을 높여주는 이미지를 위한 전문적인 메이크업 방법과 유니폼과 잘 어울리는 컬러톤, 간편 수정 메이크업 방법까지 다양한 노하우가 소개되었다.

또한 클래스에 참여한 승무원들에게 건조한 기내에서도 촉촉하고 광채 있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토니모리의 제품이 소개되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토니모리의 ‘더블 에센스 파운데이션 및 쿠션’과 쉐딩 스테디 셀러 ‘크리스탈 블러셔’, 신제품 ‘심플라스트’ 메이크업 베이스 라인, 아이섀도우부터 블러셔까지 다양한 활용도를 자랑하는 ‘퍼펙트 스타일 스트리트 컬쳐 멀티 팔레트’ 등을 활용한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토니모리는 향후 플라이강원과 함께 뷰티클래스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승무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토니모리 제품 지원은 물론 이번에 클래스에 참여한 1기 승무원 외에 2기 승무원들을 위한 메이크업 교육 지원도 이어가는 등 플라이강원의 뷰티 컨설팅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플라이강원의 기내 특화 서비스팀 ‘뷰티플라이 챠밍팀’은 추후 토니모리의 서포터즈로 활동하게 된다. 제품 체험과 품평은 물론 토니모리의 뷰티 노하우를 고객 서비스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토니모리는 플라이강원 챠밍팀이 메이크업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미샤는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미샤와 관련한 뷰티 콘텐츠를 제작하는 서포터즈 프로그램 ‘미샤일러’ 1기를 모집 중이다.

‘미샤일러’는 미샤(Missha)와 스포일러(spoiler)의 합성어로 미샤의 소식을 누구보다 빠르게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들은 3개월간 미샤의 다양한 제품을 체험하고 미샤가 주최하는 뷰티 클래스 및 제품 간담회 등에 참가할 기회를 갖는다. 활동 종료 후 콘텐츠 제작 우수자를 선정해 20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 아이패드 등도 증정한다.

참가 신청은 개인 SNS를 운영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총 선발 인원은 35명, 접수는 이달 24일까지 받는다.

 
 

한편 한국콜마는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산하 중소∙중견기업 및 한국콜마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1일부터 3일간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우보천리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중견기업 임직원들에게 한국콜마가 30년 가까이 쌓아온 인재육성 철학을 공유하고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업의 지속성장을 목표로 직원의 기본자질, 업무스킬, 리더십 등 기업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콜마와 협력사 간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마지막으로 개최된 상생드림 아카데미는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 회원사와 화장품∙제약 협력사 간부급을 대상으로 3일간 진행되었으며 교육에 참가한 직책간부들은 이 기간 동안 ‘성과관리 리더십’, ‘소통 리더십’, ‘부하직원특성 이해’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리더로서 바람직한 갖춰야 할 역할과 역량 교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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