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기업들 잇달아 보도자료 배포하며 성과 홍보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나름의 성과 있었다. 박람회 현장은 시위 현장과는 달랐다”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 된 ‘2019 홍콩 코스모프로프’가 계속되는 시위로 논란이 된 가운데에도 참여 기업들 중에서도 상당수 성과를 올리고 왔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나와 주목된다.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참관객들이나 중국 등 해외 바이어들의 참여가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지만 거품 없이 절실한 바이어들이 상당수 참여했고, 사전 미팅 조율 등으로 좋은 성과를 올린 기업들도 있었던 것.

특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신선한 부스 구축과 베스트셀러 제품 진열 등으로 관심을 모은 기업도 많았다.

 
 

먼저 트러블 전문 브랜드 바이오리스킨은 ‘2019 홍콩 코스모프로프’에 참가해 바이오리의 특허 받은 독자성분 ‘송화추출물’을 바탕으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고 문제성 피부를 위해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트러블 전문 제품인 아끄네쁘리 라인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중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이오리 아끄네쁘리 안티-트러블 펜은 송화추출물 10% 고함량의 스팟 제품으로 우수한 제품력과 편리한 휴대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많은 관람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바이오리스킨은 행사 기간 부스를 찾은 나이지리아 유통전문회사가 대량으로 샘플을 구매했으며 현장에서 $10,000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라비오뜨도 이번 박람회에서 라비오뜨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와인 라인의 신제품인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 틴트 벨벳’을 메인으로 선보여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샤또 라비오뜨 와인 립 틴트 벨벳’은 온라인 선런칭 특가 이벤트 준비 수량 완판은 물론 뷰티 커뮤니티 ‘글로우픽’ 10월 신제품 약 95개 제품 중 3위를 기록하며 출시와 동시에 SNS 채널을 통해 문의가 쇄도했던 제품이다.

이 외에도 누적 판매량 1,000만장 이상 판매 된 스테디셀러 제품인 ‘프리미엄 콜라겐 풀 업 마스크’, 형상 기억 콜라겐 에센스 제형을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콜라겐 풀 업 크림’ 등 프리미엄 콜라겐 라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젠피아의 대표 브랜드 시크릿키 역시 이번 박람회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사업의 기회를 모색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동안 시크릿키는 신제품 ‘스타팅 트리트먼트 에센스 로즈 에디션 마스크 시트’와 브랜드를 대표하는 ‘스네일 리페어링 라인’, 스노우 화이트 라인’, ‘라쿠니 라인’ 등의 제품을 소개하며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한 시크릿키는 부스에 방문하는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자유롭게 시크릿키 대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샘플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는 설명이다.

 
 

이번 박람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듀이트리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화이트, 민트 및 자작나무 컬러로 구성된 부스에서 ‘100 마스크’, ‘EX 딥 마스크’, ‘스네일 라인’, ‘AC DEW 라인’, ‘더 클린 랩 라인’ 등 다양한 제품을 공개하며 관람객의 호응을 얻었다.

만주자작나무잎, 병풀, 모과, 히비스커스꽃 추출물 등 단일 성분만을 100%로 담아낸 ‘100 마스크’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해조류에서 추출된 뮤신 성분과 유칼립튜스나무, 목화씨 등 자연에서 유래한 요소로 구성된 시트가 점증제를 넣지 않아 순도 높은 에센스를 흐르지 않게 꽉 잡아주는 점이 특징인 제품이다.

 
 

피몽쉐는 이번 박람회에서 11월 론칭한 단일 성분 화장품 라인 ‘온리 라인’의 첫 번째 신제품인 ‘온리 마라쿠자 C 세럼’을 해외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클린뷰티 제품으로 나온 온리 마라쿠자 C 세럼은 화학 첨가물을 일제히 배제하고 패션프룻츠 오일 100%를 함유한 앰플오일세럼이다.

피몽쉐는 감각케어와 감성힐링 케어를 지향하는 피몽쉐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마인드풀 뷰티’ 컨셉과 신제품을 이색적으로 차별화하여 알리기 위해 이번 홍콩 코스모프로프의 피몽쉐 브랜드 부스를 갤러리처럼 꾸며 부스를 방문하는 관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한 피몽쉐만의 독자적인 디자인이 적용된 시그니처 라인의 제품 패키지를 부스 벽면에 월(Wall) 형태로 전면 배치해 전시하고, 부스 중앙에 온리 마라쿠자 C 세럼 제품의 패키지를 활용한 설치미술 작품을 연상케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설명이다.

 
 

지디일레븐(GD11) 역시 대표 상품들과 더불어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에 대한 설명으로 부스를 구성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해외 사업의 기회를 모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지디일레븐은 에스테틱샵의 관리 프로그램을 집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프리미엄 셀트리트먼트 세트’ 제품과 피부 고민에 따라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셀팩토리 라인(CELL FACTORY line) 5종’을 중점적으로 선보였다.

‘프리미엄 셀트리트먼트 세트’는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을 생산하자마자 급속냉각하는 공법을 적용하여 89가지 단백질 성장인자를 그대로 함유한 동결건조 파우더에 에센스를 섞어 사용하는 제품으로써, 중화권 온라인몰에서 인기몰이를 하는 중이다.

부스 내부에는 인체제대혈세포배양액 원료에 대한 공간을 따로 준비해 브랜드 메인 원료의 연구 히스토리부터 제조과정까지 쉽게 알아볼 수 있게 함으로써,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써의 차별성과 제품력을 알려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들과 참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박람회에 직접 참여했던 업계 한 관계자는 “분명 예년과 비교해 참관객이나 바이어들의 수는 크게 줄었고 1층에 몰렸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마지막 날까지 현장을 방문해 절실하게 제품을 찾던 바이어들도 있어 분명히 성과도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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