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씨엘, 이탈리아 코타와 함께 ‘2020년 SS 메이크업 트렌드’ 공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020년 SS 메이크업 트렌드 키워드는 ‘청량감’, ‘물광’, ‘로맨틱’이 될 전망이다.

국내 대표 화장품 ODM OEM 전문기업 중 한 곳인 유씨엘이 25일 이탈리아 프리미엄 화장품 제조사 ‘고타(Gotha Cosmetics)’와 함께 ‘2020년 SS 메이크업 트렌드’를 공개한 것.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우선 2020년 봄, 여름 시즌에 주목해야 할 컬러는 ‘아쿠아 블루(Aqua Blues)’, ‘얼씨 옐로우(Earthy Yellows)’, ‘콜드 파스텔(Cold Pastels)’이다.

‘아쿠아 블루’는 하늘빛 아주르(Azure)부터 네이비(Navy)까지 포함한 컬러 라인으로 빛에 일렁이는 수면과 심해에 이르는 깊고 푸른 바다를 연상시킨다.

‘얼씨 옐로우’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황금빛 오커(Ocher) 컬러부터 샤프란, 꿀, 호박, 레몬 등 자연의 따스함이 연상되는 컬러 군이다.

채도가 높고 비비드한 컬러는 SS 시즌에 맞는 생기와 건강함을 표현하며 청량하고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한다.

‘콜드 파스텔’은 그레이 카키(Grayed khaki), 허브티(Herbal tea), 녹청(Verdigris)색 등 밝은 흙과 녹색 잎이 떠오르는 식물적 무드로 구성됐다. 천연 소재가 주는 컬러는 순수하고 내추럴한 감성으로 편안한 느낌을 주며 모던하고 우아하게 연출될 수 있다.

 
 

베이스 메이크업(Base Make up)에서는 물을 머금은 듯한 글로우(Glow)한 물광 피부 표현이 내년에도 인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워터리한 제형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활용해 얇고 투명하게 피부 본연의 광채를 살리고 결점을 커버하는 가벼운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건강하고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는 게 특징이다.

파우더와 브론저는 벨벳처럼 부드럽고 편안한 사용감을 주는 매트한 제형의 제품을 추천한다. 둥근 브러시에 적당량을 덜어 꼼꼼히 발라주면 두껍지 않은 메이크업으로 피부 요철을 매끄럽고 완벽하게 보완할 수 있다.

포인트 메이크업(Point Make up)으로는 우선 블러셔가 광대뼈 전체를 감싸 발라 은은하게 색에 물든 듯 로맨틱하고 화사하게 연출하는 것이 대세다.

또는 매트한 장밋빛 블러셔로 양 볼과 콧등을 연결해 햇볕에 자연스럽게 달아오른 듯 연출함으로써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를 더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은 한 가지 색으로 포인트를 주더라도 손가락으로 발라 고르지 않게 연출하는 게 핵심이다. 예술적인 터치로 개성을 가미하는 것이다. SS시즌 컬러를 활용하거나 적갈색 또는 황금색 아이섀도를 눈두덩이까지 넓게 발라 준다. 정리되지 않은 가장자리는 브러시로 블렌딩하고, 섬세한 아이라인과 마스카라로 세련되게 마무리한다.

 
 

입술은 크레용처럼 부드럽고 매트한 제형의 제품으로 중앙에서부터 두 가지 톤을 혼합해 그러데이션을 준다.

입체감 있는 3D 볼륨감을 원한다면 글로시한 제품으로 입술 안쪽부터 촉촉하게 표현한다. 입술을 매혹적으로 강조하고 싶다면 원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엣지 있게 연출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와 관련 유씨엘 색조 화장품 담당자는 “이제 메이크업 트렌드는 단일화된 유행이 아닌, 개인의 개성과 취향을 존중하며 더욱 다양해지는 양상을 띤다”며 “유씨엘은 이러한 변화에 따라 다채로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안하고, 글로벌 첨단 기술이 담긴 메이크업 제품을 국내에 최적화된 효율적인 서비스로 고객사의 니즈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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