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 집’ 연말 분위기로 새 단장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 2일, 설화수의 뮤즈인 배우 송혜교가 2019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 집’에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설화문화전 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설화문화전은 사실 2003년 전통문화 후원을 위해 발족한 ‘설화클럽’부터 이어져 온 설화수의 문화메세나 활동이다.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젊은 세대들이 전통을 더 가깝게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세대 간 소통을 실현하는 취지로 진행하여 올해로 14년째를 맞이했다.

이번 2019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 집’은 우리 전통 문양 중 행복과 아름다움을 뜻하는 나비, 새, 꽃을 주요 소재로 삼아 일상적 공간인 ‘집’ 안에서 감각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지난 10월 18일 개최한 이래 현재까지 약 1만 6천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주목 받았다.

이번 전시는 8명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전통문양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건축 분야의 김이홍을 비롯해 공간기획 박성진, 드로잉 강주리, 패브릭 김진진, 인테리어 백종환, 패션 분야의 이다은과 조은애, 영상 최경모 작가가 참가했다.

관람객들은 일상 공간인 ‘리빙룸’, ‘다이닝룸’, ‘베드룸’, ‘파우더룸’, ‘라이브러리’에서 전통 문양의 미시 세계 속에 빠져들어 그 가치와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다.

현대미술의 드로잉, 일러스트레이션 기법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 나비와 새, 꽃은 이번 전시 소재에 영감을 준 고미술작품 ‘호접도10폭병풍’, ‘화조영모도10폭병풍’에서 비롯되었다.

특히 12월을 맞이해 설화문화전 ‘미시감각: 문양의 집’은 연말 분위기로 새롭게 단장했다. 연말의 화려하고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위해 ‘집’ 외벽을 따라 전구를 설치하였고, 전시 공간의 입구에는 연말의 대표적인 컬러인 빨간색 천으로 입구를 장식했다.

또한 다이닝룸과 라이브러리에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하여 연말 느낌을 자아낸다. 라이브러리에 설치한 트리는 관람객들의 소원이 담긴 오너먼트를 다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한다. 2019 설화문화전은 오는 12월 29일까지 용산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에서 진행된다.

 
 

한편 설화문화전 전시장을 방문한 송혜교는 전시 공간 곳곳을 관람하는 것은 물론, 설화문화전의 취지와 오랜 활동에 대해 크게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송혜교는 설화수의 글로벌 뮤즈로서 앞으로도 중국,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의 스토리를 발신해 나가는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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