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타서비스 인기상품 완판 기록

 
 
지난 3월 베타 서비스를 오픈한 섭스크립션 커머스 저스트픽이 오픈 즉시 주요 상품의 완판을 기록하며, 5월3일 베타2.0을 새롭게 오픈 한다.

저스트픽은 매월 일정한 금액을 내고 특정 상품을 매달 정기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섭스크립션 커머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아직 새로운 서비스형태라 낯설 수 있지만, 비슷비슷한 제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기존의 인터넷 쇼핑몰의 기능과는 달리 품질을 보증할 수 있는 판매자와 제품을 찾아내 정기적으로 지정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이다.

이는 품질관리에 철저한 판매자에게는 안정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소비자는 믿고 꾸준히 거래할 수 있는 단골 매장을 갖는다는 면에서 기존의 웹에서 부족하였던 신뢰를 기반한 커머스를 구현 하고자 한다.

또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상품을 찾아내고 매달 시기와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구성해 발송한다는 점도 기존의 쇼핑몰들과의 차별점이다. 상품 큐레이션이라고 부르는 이 기능은 일년을 기준으로 일정량을 소비하는 제품의 경우 특별히 고르는데 소비자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아도 만족할만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추천 받아 쓸 수 있다는 점이 이 서비스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저스트픽의 백아람 총괄이사는 “마치 소비자들이 개인 코디네이터나 퍼스널샤퍼를 고용한 것처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상품과 구성에 신경 쓰고 있다”고 자체 큐레이션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3월말 오픈한 베타서비스에서 완판을 기록했던 주요 상품으로는 패션양말브랜드인 삭스타즈와 천연비누 브랜드인 바닐라베리이다.

‘주말을 위한 특별한 양말’이라는 컨셉의 삭스타즈 양말은 젊은 패션에 민감한 젊은 직장인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패션의 시작이 몸매라면 패션의 완성은 양말’이라고 말하는 삭스타즈의 양말들은 트랜디한 감성을 충족시키면서도 품질관리까지 철저해 상품을 받아본 소비자들에게 만족도가 높아 완판 이후에도 문의가 계속되었다.

바닐라베리의 천연비누 역시 기존의 화장품과 클린징 제품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상품 이라는 데서 큰 관심을 모았다. 천연재료를 사용한 제품이라 피부에 자극이 적고 물 분해도 빨라 민감한 피부나 아이들에게도 좋다는 반응이다.

또한 계절별로 필요한 비누를 그때그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이 화학적 방부제를 쓰지 않는 천연비누의 특성과 잘 맞아떨어져 소비자에게 더 큰 만족감을 주었다.

베타2.0서비스에 새로 추가되는 상품으로는 100%핸드메이드 클레이피규어인 ‘딸기소보루’, 유아용 화장품 브랜드 ‘아빠가 만든 화장품’, 월 정기 원두 배송 서비스 ‘커피집단’ 등이다.

딸기소보루 지관후 대표와 아빠가 만든 화장품 김한균 대표의 경우, 특정 영역에 지속적인 관심을 활동하며 전문가가 된 케이스이다. 김한균 대표의 아빠가 만든 화장품은 자신의 딸에게 직접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제품이 브랜드화된 사례라 더욱 관심을 끈다.

커피집단에서 제공하는 원두는 매달 2회에 걸쳐 제공된다. 커피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들도 함께 제시되니 커피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에겐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저스트픽은 베타서비스의 좋은 반응에 대한 보답으로 배송료만 내면 저스트픽의 상품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는 피커그룹도 모집 중 이라고 하니, 섭스크립션 커머스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라면 한 번 도전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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