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빈·박영수·육현욱 등 캐스팅, 3월 7일 개막

▲사진=상단부터 좌우 박영수, 김도빈, 양승리, 육현욱 / 황순종, 김지웅, 배훈, 이태빈, 조인 / 이지현, 채진석, 김의담, 김철윤, 김벼리 (제공=프로스랩)
▲사진=상단부터 좌우 박영수, 김도빈, 양승리, 육현욱 / 황순종, 김지웅, 배훈, 이태빈, 조인 / 이지현, 채진석, 김의담, 김철윤, 김벼리 (제공=프로스랩)

[뷰티한국 김효진 기자]2003년 개봉한 장준환 감독의 동명 영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 '지구를 지켜라'가 약 2년간의 휴식 끝에 다시 무대로 돌아온다.

'지구를 지켜라'는 외계인이라는 SF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마음속 깊은 상처를 갖고 있는 병구와 극의 전체적인 문제해결의 열쇠를 갖고 있는 강만식의 심리게임을 다룬 연극.

상상력을 자극하는 오픈형 원세트와 조명의 활용으로 만화적이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이끌어내 주목 받은 바 있는 작품이다.

이번 2020년 공연에는 신·구 출연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2016년 초연부터 작품과 함께 해 온 만식 역의 ‘김도빈’과 멀티 역의 ‘육현욱’, 2017년 공연부터 합류한 병구 역의 ‘박영수’가 다시 같은 배역으로 출연한다.

또한 병구 역의 배훈·황순종·이태빈·김지웅, 만식 역의 양승리·이지현·채진석은 올 해 새롭게 합류했다. 순이 역은 조인·김벼리가, 1인 10역의 멀티 역은 김철윤·김의담이 맡는다.

제작사 PAGE1은 "올해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한층 가까워져 관객이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배우들의 심리에 더 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관객은 네 배역들이 벌이는 심리싸움의 중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연극 '지구를 지켜라'는 2020년 3월 7일부터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3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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