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미키 마우스’에 빠지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쥐띠 해를 맞아 패션업계는 가장 인기 있는 쥐 캐릭터 중 하나인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와 손잡고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소비자들의 눈길 잡기에 나섰다.

먼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는 디즈니의 미키 마우스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이를 기념한 화보 및 영상을 공개했다.

‘MLB X 디즈니’ 화보는 해피뉴이어 카운트다운 파티 컨셉으로 흥겨우면서도 유쾌한 분위기를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미키 마우스와 MLB만의 프리미엄 스트리트 무드가 만나 트렌디하면서도 힙한 화보를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MLB X 디즈니 컬렉션은 다양한 MLB 팀 로고가 더해진 미키 마우스 그래픽으로 클래식함을 트렌디하게 재해석하여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컬렉션 제품으로는 야구점퍼, 맨투맨, 티셔츠, 가디건 등 의류 라인 외에 볼캡과 버킷햇 그리고 신발, 가방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출시했다.

또한 이번 MLB X 디즈니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MLB키즈에서도 출시되어 패밀리룩 및 새 학기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는 미키 마우스 캐릭터 아트로 컬럼비아와 함께 아웃도어 모험을 떠나는 모습을 구현한 ‘미키 컬렉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컬럼비아 ‘미키 컬렉션’ 중 ‘아이벡스 재킷’은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방수형 스톰 후드 재킷으로 모자 부분에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미키 마우스 귀 모양 디자인이 돋보인다.

‘인터트레이너 인터체인지 재킷’은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3-in-1 재킷으로 반투명한 소재로 제작돼 미키 마우스 스케치가 그려진 안감이 보이게끔 연출했다. 탈부착 가능한 경량 나일론 원단을 사용해 실용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것이 특징이다.

‘제로 룰스 그래픽 티’는 원단에 인쇄된 수천 개의 작은 미키 마우스 실루엣이 자외선을 반사시켜 강렬한 태양으로부터 몸을 보호해준다. 그와 동시에 수분은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하는 통기성까지 갖춰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이번 ‘미키 컬렉션’은 방수 재킷, 플리스 재킷, 그래픽 티, 모자, 신발 등 총 18종의 제품으로 구성됐으며 성인용과 아동용으로 출시돼 패밀리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지유(GU)도 2020년 쥐띠 해를 기념하며 ‘미키 마우스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티셔츠, 스웨트, 후디부터 2가지 디자인의 파자마 등 18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만나볼 수 있다.

산뜻한 핑크 컬러로 봄까지 입기 좋은 스웨트를 비롯해 다양한 길이와 실루엣의 여성용 티셔츠를 모두 19,900원에 판매하며, 음악을 연주하는 미키 마우스를 모티브로 한 여성용 파자마 2종은 2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총 12개의 남성용 상품들은 티셔츠, 스웨트와 후디 등 다양한 캐주얼웨어로 구성됐으며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해 여성들도 오버사이즈 실루엣으로 스타일링 가능하다.

가슴 포켓에 캐릭터를 미니멀하게 반영한 심플한 디자인부터 전면에 빅 사이즈 캐릭터 및 로고를 적용한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선보여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디자이너 브랜드 오아이오아이는 아침 기상부터 시작해 학교에 도착하기까지 평범한 일상을 위트 있게 담아낸 디즈니 협업 컬렉션 ‘O!Oi School Club’을 진행한다.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가 그려져 있는 아이템이 눈길을 끌며 다양한 케이블 조직이 돋보이는 니트 카디건, 니트 베스트와 스웨트셔츠로 오아이오아이만의 자유분방함을 새롭게 풀어냈다.

자사 몰에서는 1월8일까지 10% 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5만 원 이상 구매 시 미키마우스, 미니마우스 키링이 들어 있는 스페셜 패키지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