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에서 벗어나 ‘다름’ 강조로 소비심리 자극해 ‘눈길’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유통업계가 계절을 벗어나는 발상으로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겨울에 생각해내기 어려운 색다른 포인트를 강조함으로써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더 촉촉하고 상큼한 겨울

 
 

식음료 업계는 건조하고 추운 계절에 수분 보충과 상큼함 같은 포인트를 내세우며 소비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코카-콜라사의 ‘토레타!’는 자몽∙백포도∙사과∙당근∙양배추 등의 10가지 과채 수분이 함유된 데일리 저칼로리 수분보충음료로 건조한 겨울철 부족한 수분을 보충하는 데 좋다.

과채 수분으로 가볍고 상큼한 맛을 더해 밍밍한 물을 마시기 힘들어하는 이들도 수월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번 겨울 애플청포도(오톰크리스피)를 판매한다. 애플청포도는 사과향과 아삭한 식감, 높은 당도가 특징이다.

씨가 없고 간편하게 먹는 과일에 대한 관심과 이색적인 상품에 대한 선호를 동시에 충족시켜 12월 한 달 동안 100톤이 판매됐다.

차갑고 색다른 식감의 결합

 
 

기존의 차갑게 먹는 제품을 색다른 식감과 결합시켜 새로운 제품으로 만들어낸 상품들도 선보였다.

베스킨라빈스는 팬케이크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아이스 팬케이크’ 6개를 담은 ‘아이스 팬케이크 세트’를 출시했다. 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팬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의 조합으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 디저트다.

편의점 GS25는 푸딩과 음료가 결합된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을 선보였다. 흔들어서 마시는 캐러멜 푸딩을 콘셉트로 곤약 분말, 팩틴 등을 함유해 부드럽고 말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차갑게 보관한 후 흔들지 않고 그대로 마시면 푸딩을 떠먹는 듯한 식감을 느낄 수 있고 여러 번 세게 흔들면 푸딩이 살짝 섞인 캐러멜 풍미의 음료로 즐길 수 있다.

추울 때는 따뜻한 곳으로

 
 

패션 업계는 겨울철 따뜻한 지역으로 골프 여행 또는 휴가를 계획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할인 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추운 겨울 따뜻한 해외로 골프 여행을 떠나는 열혈 골퍼들을 위해 여름 주력 상품인 냉감 기능성 제품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

메인 제품인 ‘W. 아이스 냉감 긴소매 티셔츠’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반팔 티셔츠 위에 팔토시를 따로 입어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앴다.

통풍이 우수하고 항온 기능을 갖춘 소재를 사용해 따가운 햇볕으로부터 자외선을 차단하고 쾌적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스포츠 브랜드 배럴은 설 연휴를 활용해 여행을 떠나는 소비자를 위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일부 매장을 통해 남성·여성·키즈 라인의 상·하의 세트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에서는 여성용 브라탑과 보드숏을 세트로 구매하면 보드숏 제품 하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프로모션 기간 동안 8만원 이상을 구매 시 스위머즈 미니 키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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