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나하나·김려원··· 미스터리 살인사건, 록 음악으로 풀어낸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공연 제작사 쇼노트가 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하는 ‘리지’는 1892년 미국에서 일어난 미제 살인 사건인 ‘리지 보든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2009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사진=뮤지컬<리지> 출연진  윗줄 왼쪽부터 : 유리아, 나하나, 김려원, 홍서영 / 아랫줄 : 최수진, 제이민, 이영미, 최현선
 ▲사진=뮤지컬<리지> 출연진 윗줄 왼쪽부터 : 유리아, 나하나, 김려원, 홍서영 / 아랫줄 : 최수진, 제이민, 이영미, 최현선

극을 이끌어가는 4인의 캐릭터에는 대학로의 대표 여성 뮤지컬 배우들이 캐스팅 됐다.

유리아와 나하나는 아버지와 계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재판장에 서는 ‘리지 보든’ 역을, 김려원과 홍서영은 분노 속에 깊은 슬픔을 숨기고 있는 리지의 언니 ‘엠마 보든’ 역을 맡았다.

최수진과 제이민은 리지와 서로 의지하며 은밀한 비밀을 공유하는 친구 ‘앨리스 러셀’ 역을, 이영미와 최현선은 보든 가의 가정부이자 집안에 감도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하고 불행을 예고하는 ‘브리짓 설리반’ 역을 열연한다.

뮤지컬 <리지>는 리지 보든 실화를 강렬한 록 음악과 잔혹하면서도 매혹적인 대본에 담아낸다. 무엇보다도 파워풀함과 섬세함을 넘나들며 노래로 극을 이끌어가는 4인의 여성 캐릭터들의 보컬 앙상블은 이 작품의 압권이다.

1890년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하고 감각적인 비주얼 스타일, 흔한 공식을 따르지 않는 무대 연출과 6인조 라이브 밴드가 분출하는 록 연주는 네 명의 배우들 간의 팀워크와 만나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인 ‘리지’의 연출은 ‘틀을 깨는 연출가’로 주목받아 온 김태형이 연출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리지’는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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