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락소스미스클라인으로부터 피지오겔(Physiogel)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 인수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014년 CNP(차앤박화장품)를 인수하며 더마코스메틱 시장 공략을 선언했던 LG생활건강이 이번에는 세계 대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중 하나인 피지오겔 판매에 직접 나선다.

LG생활건강이 유럽 더마코스메틱 브랜드인 피지오겔의 아시아와 북미 사업권을 글로벌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공식 발표한 것.

피지오겔은 독일에서 시작된 더마코스메틱 브랜드로 아시아와 유럽, 남미에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특히, 국내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실제로 피지오겔은 지난해 연 매출 한화 1,000억원을 기록했으며 아시아 시장에서 전체 매출의 60%를 넘는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그중 한국의 매출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LG생활건강은 2014년 인수한 CNP(차앤박화장품) 브랜드를 2019년 연매출 1,000억원을 넘어서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피지오겔 인수 후, 관련 시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자체 보유한 연구 및 생산 역량, 그리고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피지오겔을 글로벌 대표 더마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공시 자료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피지오겔의 아시아 및 북미 사업권 인수 계약금은 한화 약 1,923억원이며 이는 최근 사업연도 2018년 연결자산총액의 3.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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